국내에서는 두산이 하고 있는 일인데, 이미 활발히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 있었네요. 배송 목적의 드론 개발 및 '인스턴트 유통' 업체 짚라인(Zipline) 이야기입니다. 2,500만 달러(282억 원)를 약 27억5천만 달러(약 3조 원) 밸류로 투자받았어요. 짚라인은 드론으로 르완다, 가나 등 아프리카 국가에 의료품을 배송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올해 말까지 2,400만 개를 배송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짚라인은 무인 자율주행 드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전부 개발하면서도 기술 기업보다는 유통 기업으로 포지셔닝합니다. 배터리, 모니터링 기술 등 분명히 '자랑'할 것이 많아도 '기술은 거든다'는 말을 실천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 미국에서도 헬스케어 제품을 배송하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이후 다른 업계로도 서서히 진출한다고요. 오랜만에 주목할만한 스타트업이 있어 소개해보았습니다.

Zipline raises $250M at $2.75B valuation to build out its instant logistics service

TechCrunch

Zipline raises $250M at $2.75B valuation to build out its instant logistic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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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30일 오후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