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대보다 강자인지, 약자인지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강자일 때, 약자일 때 공격하고 방어하는 4가지 전략이 있다. 이를 숙지했다." "약자의 공격 전략은 좁은 영역에서 날카롭게 접근하는 것이다. 가령 배달의민족은 네이버와의 경쟁 시 약자였던 만큼 타깃을 분명히 설정했다고 했다. 최근 '강남언니'라는 서비스가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여러 가지 정보가 있지만 병원, 그중에서도 성형을 전문적으로 타기팅했는데, 성장하게 되면 병원 전체를 다루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 "쿠팡이 최근 상장을 했는데, 4~5년 전 대형 유통사들이 쿠팡의 전략을 썼다면, 쿠팡의 독특한 부분이 희석됐을 것이다. 강자는 누군가 침투했을 때 재빨리 대응해야 하는데, 이때 조직문화가 받쳐주지 않으면 어렵다" "남(쿠팡 이츠)을 따라 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은 경영에서 위험하다. 생존의 문제인 만큼 대응하는 것만이 살길" "1등도 언제든 망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났을 때 무시하지 말고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공부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재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조직력을 갖기 위해 항상 훈련해야 한다.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카카오는 클럽하우스에 대항하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언제든 망할 수 있다는 겸손함과 빠른 실행력이 필요하다" 강자의 전략과 약자의 전략. 배민 김봉진 의장이 맥킨지 시프트 코리아 포럼에서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노하우를 공유. 잭 트라우트가 쓴 <마케팅 전쟁>이 연상되는 강연.

[Biz Focus] "기업 경영은 전쟁이다...자신의 위치부터 파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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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Focus] "기업 경영은 전쟁이다...자신의 위치부터 파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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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일 오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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