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빈

App Ape / Product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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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기능을 잘 종료시켜도 승진된다? 제품/기능을 종료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개발팀 입장에서만 진행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관련 부서와 회사 경영진까지 보고가 올라가야 하는데 합당한 이유를 자료로 설명하지 않으면 지금은 우선순위가 높아 보이지 않는다며 드롭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나는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회사의 상황(이윤 창출을 위한 비용 절감)이 바뀌는 시점을 빠르게 캐치하여 품질 관리 데이터를 모았고 유지/보수 및 기술 부채 등에 소요되고 있는 시간 및 제품의 현재 퀄리티를 문서화하려고 노력했고 회사 전략에 맞춘 로드맵을 제안하고 실행에 옮겨서 결과적으로 회사가 흑자전환까지 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하지만 그 과정이 쉽지 많은 않았는데 내가 만든 자식과 같은 제품/기능을 없애는 감정은 그렇게 쉽게 받아지지 않았다. 또한 세일즈 팀과의 조율도 상당히 어려웠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이야기를 끌어가고 싶지만 단기적인 매출 관점으로만 이야기가 흘러가서 새로운 기능 개발에 리소스를 써야한다는 제안이 계속해서 왔기에 접점을 찾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이때는 회사와 경영진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장기적인 관점에 손을 들어줬기에 실행에 옮길 수 있었고 결과 또한 좋았다. (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좋았지만 부분 부분 손실도 분명히 있었기에 트레이드오프라고 생각한다🥲) 믹스매널 제품 부사장의 코멘트가 인상 깊었는데 이러한 결정은 회사 문화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상당히 효과가 있을 액션이라고 생각한다. "저희는 최근에 기능 중단을 담당한 프로덕트 매니저를 승진시켰습니다. 그가 한 일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회사 전체에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회사 내부의 모두가 반대를 외쳐 추진하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해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능 종료 자체가 큰 이득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해낸 기능 종료는 새로운 기능의 추가만큼이나 인정받을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 Neil Rahilly 믹스패널 제품 및 디자인 부사장 📝 이하 아티클 메모 종료할 제품이나 기능을 찾아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를 실제로 적용하는 것은 훨씬 복잡합니다. 제품이나 기능을 종료하는 것이 어려운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간적인 감정 - 빠른 성장에만 초점을 맞추는 기술 회사 - 기능 종료에 따른 이점과 유지로 인한 비용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 인간의 편견

제품과 기능, 성공적으로 종료하는 방법 (中) | 요즘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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