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밸런스다. 업 | 커리어리

1.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밸런스다. 업무에 밸런스를 가지라는 거다. 오늘의 비즈니스를 하면서, 미래의 비즈니스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생각해야 하고. 스트리트(Street)하게 싸울 줄 알면서도, 스마트하게(Smart) 전략적으로 플래닝도 할 줄 알아야 하고. 오퍼레이션에 디테일함을 집요하게 유지하면서도, 큰 틀에서 회사가 나아가는 전략적 방향성에 얼라인(Align)되고 있는지 항상 파악해야 한다는 것. 제일 많이 듣는 말이기도 하고, 제일 약한 부분이기도 하다. 2. 업무를 하다 보면 흥분하게 된다. 사람 때문에 흥분할 때도 있고, 업무의 시급성 때문에 흥분할 때도 있다. 때로는 업무 자체가 재미있어서 흥분할 때도 있다. 물론 마지막 케이스는 굉장히 적은 케이스이지만. 그러다 보면 한쪽으로 에너지가 쏠린다. 한 시간, 두 시간 동안 생각 없이 집중해서 일만 하다 보면 뿌듯하긴 한데. 돌아보면, 내가 한 일이 정말로 Value Contribution 한 일인가? 생각해 보면 스스로 답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밸런스가 중요하다. 3. 자칫 들으면,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하라는 말 같다. 밸런스를 잘 잡으라는 게, 이것도 저것도 애매하게 하라는 뜻은 절대 아니다.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하라는 말 그 거 맞다. 그냥 다 잘하라는 거다. 실무자로서 디테일도 빠삭하게 알면서도, 전략적으로 그림도 그리면서 움직여야 하고. 사람들이랑 논리적으로 소통하면서도, 감성적으로 어프로치 할 줄도 알아야 되고. 무튼 그렇다. 다 잘하는 게 좋다. 결국 일 잘하는 사람은 한 영역만 잘하지 않고, 다 잘하더라. 4. 업무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일이 많아서 그런 것도 있는데, 일을 내가 손에 잡아야 주도권을 갖기 때문이다. 내가 내가 하는 일에 대한 Penetration이 낮으면, 스스로 자신감이 붇지 않는다. 내가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데, 미팅에서 무슨 말을 할 것이며, 내가 누구에게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어떻게 지시를 할 것인가. 그 누구보다 디테일을 잘 알아야, 좋은 전략가가 되고 좋은 팀장이 된다. 요즘 우리 팀장님 보고 그런 생각이 든다. 5. 물론 마이크로 매니징은 아니다. 하나 둘, 시시 건건에 대해서 다 코칭할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 대신 그 일을 다 알고 Directionally 맞는 방향인지 판단하고, 팀원들과 디스커션은 계속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업무를 다 알아야 한다. 그게 비록 내 업무가 아니라도, 우리 팀에게 주어진 업무라면. 6. 밸런스를 잘 갖춰야 한다. 오늘 출근 전, 요가를 했다. 나무 서기 자세를 했는데 오른발 하나로 지탱하니 몸 전체가 흔들흔들했다. 그럴 때일수록, 지탱하는 다리에 더 힘을 주고, 다리를 땅에 박는 느낌으로 붙인다. 그래서 무게 중심을 잡고 손을 가슴으로 모아 중심선을 한번 더 잡는다. 그러면 흔들거리던 자리가 평온한 듯이 중심이 잡힌다. 업무에서도 중심점을 잡아야 한다. 그 중심점은 내가 만드는 거다. 그런 생각이 드는 밤이다.

업무에 밸런스를 갖추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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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3일 오후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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