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모든 디자이너는 제너럴리스트였다> '제 | 커리어리

<원래 모든 디자이너는 제너럴리스트였다> '제너럴리스트보다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살아남기 쉽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예전에 코딩까지 할 줄 아는 디자이너가 아주 큰 화두였던 것과 상반되게, 최근에는 본인의 직무만 뾰족하고 깊게 잘하는 디자이너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 같습니다. 큰 기업으로 갈수록 직무가 세분화 되어있고, 다른 직군의 일 범위까지 침범하며 해야할 필요가 없기 때문일텐데요. 오늘 소개하는 이 글은 이런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디자이너는 원래 제너럴리스트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불과 20세기까지만 해도 영화, 건축, 광고, 인쇄물, 가구의 영역을 넘나들며 디자인하는 천재적인 디자이너들이 많았으니까요. 저도 스타트업에서 일하며 판촉물, 광고 이미지, 앱/웹, 명함 등 가리지 않고 만들며 일한 적이 있었는데요. 스스로는 여러 매체를 다루는게 재밌었지만, 제 커리어에서 이런 모습이 비전문적으로 비추어질까봐 걱정하는 마음 또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글에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글쓴이의 바람처럼 제너럴리스트 디자이너의 가치가 인정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 디자인이 너무 다양한 것을 의미하는 상황에서 자신을 단순히 '디자이너'라고 말하는 게 모호하기 때문에 타이틀 앞에 더욱 구체적인 설명을 붙이게 됩니다. 디지털 비주얼 디자이너, UX/UI 디자이너, 제품 디자이너, 브랜드 디자이너, 디자인 연구원, 데이터 디자이너, 프로덕션 디자이너, 디자인 엔지니어… 학생들이 학교에서 회사로 이동할 때 혼란스러워하는 게 당연합니다. 디자인 교육을 시작할 때 학생들에게 한 분야에 집중하라고 해놓고, 4년이 지나 취업 준비할 땐 지원할 특정 직업과 일치하는 특정 전문 분야(혹은 산업군)를 정하라는 과제에 직면하니까요. - 대기업은 이런 폭넓은 디자이너를 고용하지 않습니다. (...) 종합적인 경력을 쌓으려면 독립이 필요하겠죠. 영원히 프리랜서입니다. 그리고 독립과 함께 불안정한 직업이 생겨나고,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경제 아래 더욱 불안정해지기 마련입니다. - 이게 바로 자본주의입니다. 항상 우리에게 점점 더 세분화된 작업 방식을 강요하는 거죠. (...) 우리는 모두 조립 라인의 일부이고 점점 더 커지는 프로젝트에서 점점 더 작은 부분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 조립 라인에서 벗어나 모든 구분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로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런 종합적인 디자인 작업을 어떻게 더 많은 디자이너에게 제공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명확한 만큼 혼란스러운 여러 직무의 구분자들을 더하는 걸 멈출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가장 넓은 의미로 모든 것을 이해하고 통합하는 사람으로써 디자이너의 권한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진정으로 종합적인 디자이너가 될 것입니다.

원래 모든 디자이너는 제너럴리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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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4일 오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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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디자인옵스 - 팀의 API> 저는 얼마 전부터 회사에서 디자인 옵스 조직에서도 겸직으로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요. 데브 옵스라는 이름은 들어봤어도, 디자인 옵스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기에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인지 스스로도 궁금한 점이 많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여러 회사에서 이미 디자인 옵스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Github의 디자인 옵스 조직에 대해 발표한 내용이 있어 번역을 해보았습니다. Figma의 컨퍼런스인 Config 2022에서 진행된 Inayaili León의 ‘DesignOps: The API of design teams’라는 발표인데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디자인옵스라는 조직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 - 누군가 나에게 Design Ops가 뭐하는 역할이냐고 묻는다면, ‘디자이너를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한다. 디자인만 빼고.’라고 답할 것이다. - 혹은 ‘디자이너를 위해 필요하지만 디자이너들이 할 수 없거나, 하지 않을 모든 일들을 한다’고 대답할 것이다. - Design Ops는 풀(glue)과 같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일이 꼬이고, 사람들이 사기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그 때서야 Design Ops가 없다는걸 느끼게 된다.

[번역] 디자인옵스 - 팀의 API - Yuji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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