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겸손에서 시작된 실리콘밸리의 'Pay | 커리어리

<지적 겸손에서 시작된 실리콘밸리의 'Pay it Forward 문화'> 1. 실리콘밸리에는 이미 크게 성공한 분들이, 뒤에 오는 후배 창업자들을 적극적으로 많이 도와주고, 생태계에도 도움을 주려고 하는 문화가 있는데요. 이를 보통 ‘Pay It Forward 문화'라고 부릅니다. 2. 그러면 이런 문화가 왜 실리콘밸리에 정착되었을까요? 실리콘밸리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보다 더 착하거나 도덕적으로 우월해서 그렇게 하는 걸까요? 실리콘밸리 사람들이 더 선한 걸까요? 그리고 한국에는 왜 이런 문화가 정착이 안 되냐고 생각들을 하시는 분들도 (아마) 많으실 겁니다. 3. 근데 (제 생각에는) '사람이 착하냐, 윤리적이냐'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그보다는) 생태계가 그런 사고방식이 생길 수밖에 없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고 봅니다. 4.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내가 성공했을 때, '내 성공의 상당 부분이 운이었구나'를 자각하는 겸손한 마음이 Pay it forward 문화에서 제일 중요합니다. 5. 그러니까 성공해서 뒤돌아봤을 때 “이거 100% 내가 잘한거야. 운이 하나도 없었어. 내가 정말 능력이 뛰어나서 여기까지 온거지. 다른 사람 도움 받은 것도 없고, 운은 무슨 운이야. 나는 100% 내 실력으로 여기까지 왔어” 이렇게 생각을 하면, Pay it forward하고 말 것도 없잖아요? 6. 근데 실리콘밸리에서 오랜 역사를 보면,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에 창업을 했는데, 창업을 해서 이게 크게 성공은 안 됐는데,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곳에서 50억, 100억에 인수해주고 이런 경우가 되게 흔해요. 보도도 안 되는 그런 금액의 M&A들이 (실리콘밸리에는) 되게 흔한데, 7. 그렇게 되면 어쨌든 젊은 나이에, 몇십억을 벌게 되는 거잖아요? 그렇게 전혀 생각지도 못한 나이에, 생각보다 많은 금액, 내 친구들은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목돈을 한꺼번에 벌고 이러다 보면, (실리콘밸리에서는) 사람들이 (갑자기) 겸손해지는 거예요. 8. "내가 사실은 이만큼의 돈을 벌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 아닌데, 이게 참 운이 좋았구나"라고요. 그렇게 생각을 하다 보면, 이 돈은 내가 다 써야지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운이 좋았으니까 그럼 나도 세상에 돌려줘야겠다, 후배들도 나보다 더 운이 좋아서 더 성공한 사람도 나올 수 있겠지, 그런 마음이 생기는 거죠. 9. 그렇기 때문에, 저는 Pay it forward는 겸손의 마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잘나서 (혼자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운도 따랐고,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도 많았다, 그러니까 내가 세상에 좀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하는 거죠. 10. 운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런 겸손한 마음이 잘 안 생겨요. 내가 잘나서 잘 된 건데, 뭘 누구한테 겸손하고 누구한테 뭘 돌려주겠어요? 그럴 필요가 없죠. 내가 다 쓰면 되죠. 11. 그게 아니라, 실리콘밸리에는 상당 부분 빠르게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이 역사적으로 굉장히 많이 누적이 되다 보니까, 그런 겸손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더 많이 생기고, 그러다 보니까 이런 문화가 상당 부분 시작이 되었고, 정착이 됐다고 생각해요.

Pay It Forward 문화는 어디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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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9일 오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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