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수요일 밤 9시, 밤레터를 보내고 있 | 커리어리

- 매주 수요일 밤 9시, 밤레터를 보내고 있습니다. 키워드는 프리랜서와 마음이에요. 여러 사람들에게 글을 받아서 싣고 있습니다. - 이번에는 '딴짓 출판사'의 박초롱 대표의 글을 받았어요. ‘밥벌이에만 매몰되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도 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매거진 <딴짓>을 7년째 만들고 있는 분. 딴짓 출판사는 단행본도 만들고 문화공간도 운영하고, 출판 워크숍도 해요. - 클라이밍을 좋아하는 박초롱 대표가 클라이밍 선생님에게 불안에 대해 물었다고 합니다. _____ "일주일에 두 번, 클라이밍을 합니다. 제가 재밌어하는 건 로프 없이 3~5미터의 벽을 오르는 볼더링인데요. 늘 어려운 코스를 만나요. 닿을 듯 말 듯 한 홀드에 손을 뻗을 때면 느닷없는 불안이 찾아와요. ‘안 될 것 같은데...?’,,," "독립노동자로 산 지, 7년. 일에서도 이런 불안을 느낀답니다. 이 일로 계속 먹고살 수 있을지, 계속 내게 일을 맡기는 조직이 있을지, 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지, 내 몸 하나 건사하는 일을 눈감기 전까지 해낼 수 있을지." "아무도 제 이름을 몰랐으면 하는 마음과, 유명하지 않으면 밥벌이를 할 수 없을 거라는 불안이 함께 있어요. 그런 불안이 가득 차는 밤에는 채용 사이트를 뒤적거리기도 한다는 고백도 전합니다." "아마 저는 일에 대한 불안을 없애진 못할 것 같습니다. 대신 불안에 대한 태도를 바꾸기로 했어요. 클라이밍 선생님께 홀드를 잡기 직전의 불안을 없애는 방법에 대해 물었더니 이렇게 답하더군요. “불안은 극복하기보다는, 안고 가는 거죠.”

📻밤레터#56 |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지 불안한 구독자님에게 / 박초롱

슈톡 ShoeTalk

2021년 7월 17일 오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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