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병주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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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책을 자신과 동일시하면 큰 오산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직장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을 기획 업무라고 한다. 하지만 그 보고서는 사실 누군가가 제공해준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특히 대기업에 다녔던 사람들의 경우 정작 자기 혼자서는 콘텐츠 하나 온전하게 만들어낼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그 결과 기획을 할 수 없는 기획자, 광고를 만들 수 없는 마케팅 담당자, 스스로 제품을 판매할 수 없는 영업 관리자, 설계를 할 수 없는 연구원 등이 양산되고 있다. 💪 시장이 알아주는 전문 역량을 통해 자생력을 갖추어야 한다. 또 그 역량을 자신의 브랜드로 삼고 자신을 마케팅할 수 있어야 야생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 고등학생 시절 친구가 '진짜 공부'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타인의 눈에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같아보이지만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좋아보이게 '포장'하는 것과, 실제로 좋은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엄연히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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