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 Conference에서 Honorabl | 커리어리

CHI Conference에서 Honorable Mention을 받은 화제의 논문 소개 "클로바, 빅스비는 시각장애인에게 빠르게 말해도 될까?" 📌 기술의 혜택을 누구나 공평하게 누리진 못합니다. 스마트폰은 전화나 문자 외에도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기능을 대부분 수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멋진 기능들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기술 접근성'이 떨어지는 시각장애인은 더욱 그러합니다. 📌 눈으로 보이는 모든 걸 들어야 하는 이들은 '빠른 말하기'를 선호한다. 일반적으로, 시각장애인들은 대화형 에이전트를 보조적인 수단을 사용하는 사람들과 달리 모든 콘텐츠를 듣고 말하기를 통해 활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느린 말하기 속도를 유지한다면 그들은 전체 콘텐츠를 탐색하는데 답답함을 느낍니다. 기존의 컴퓨터나 스크린 리더를 통한 Voice-over를 사용하는 시각장애인은 보통의 속도보다 빠르게 설정해서 듣는 편입니다. 📌 그래도 보통 빠르기의 클로바를 선호한다고? 놀랍게도, 일반적인 그들이 보통 빠른 속도로 스크린리더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만족도, 친밀감, 편리함에 있어 보통의 빠르기로 말하는 클로바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친밀감에 있어서는, 평범한 말의 속도를 더 선호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여겼습니다. 1️⃣ 첫 번째는 핸드폰과 달리 사용자와 스마트 스피커의 경우 사용자와 거리가 꽤 있기 때문입니다. 똑같이 빠른 속도로 말하더라도, 열린 공간에서는 정확하게 발음을 알아듣기가 힘듭니다. 2️⃣ 두 번째로, 스피커를 가족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 자신은 스피커의 말을 알아듣더라도 다른 구성원(가족과 보조자)가 빠른 발음에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일부 참가자는 빠른 속도에 적응하기도 했지만, 그들은 대부분 기존의 스크린리더를 사용할 때에도 아주 빠른 속도로 사용하는 것에 익숙했습니다. 📌 평범한 속도로 말하면 유대감을 더 느낀다. 사용자들은 보통의 속도로 말하는 클로바에게 좀 더 의인화된 특징을 느끼고 감정적 유대감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은 에이전트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친구나, 전문 비서 여자로 여깁니다. 반면에, 빠른 말하기 속도의 클로바는 확실히 그저 기계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빠르게 문장을 읽어 내려가는 클로바는 좀 더 딱딱하고, 사용자와 연결이 끊긴 느낌을 줍니다. 소위 '다다다다다-' 말하는 방식은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기에는 다소 실망감을 주는 것입니다. 📌 다행히 빅스비, 시리와 같은 대화형 에이전트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기술 접근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간단한 명령어로 앱의 기능을 실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좀 더 쉽게 콘텐츠를 읽어 들임으로써 그들을 돕고 있습니다. 특히 에이전트의 말하기 속도는 그들의 경험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간 산업계와 학계 모두 효율적인 에이전트 활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작하는데 많은 노력을 쏟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전달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아직은 관심이 별로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정확하게는, 어느 정도 관심은 있지만 그들을 충분히 만족시켜줄 만큼 학술적, 기술적 기반을 다지지는 못한 것이지요.

클로바는 시각장애인에게 더 빠르게 말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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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0일 오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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