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에서 냉장고, 에어컨을 판다고? 패션 플 | 커리어리

무신사에서 냉장고, 에어컨을 판다고? 패션 플랫폼의 탈 버티컬이 대세입니다. 패션 플랫폼에서 대형가전이나, 건강식, 화장품까지 소매 걷어 붙이고 팔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시장 변화에 따른 영토 확장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이유는 세 가지 정도로 꼽을 수 있습니다. 1. 지그재그, 29CM 등의 플랫폼은 대기업, 타플랫폼과의 합병을 통해 규모를 키웠습니다. 기존 패션 영역에만 집중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이룬 기업과 경쟁이 어렵습니다. 2. 주요 고객이 MZ 세대입니다. 특히 뷰티는 패션과 공통 분모가 많고 비슷한 타깃 고객을 커버하고 있죠. 3. 매출 영향도 있습니다. 가전, 홈리빙 제품은 패션 제품보다 단가가 훨씬 높은데요. 300만원짜리 냉장고 하나를 팔아서 얻는 매출은, 1만원짜리 티셔츠 300장을 파는 것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외연 확장은 패션 전문몰의 정체성을 흔들 수도 있습니다. 쿠팡, 네이버같은 종합몰이 치열한 경쟁을 하는 가운데 버티컬 플랫폼이 이것저것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면 고유의 매력을 잃을 수도 있겠지요. 수많은 패션 플랫폼 중 마지막에 웃고 있는 승자가 누구일지 궁금합니다.

사용자가 공유한 콘텐츠

-

2021년 7월 21일 오전 10:09

댓글 0

주간 인기 TOP 10

지난주 커리어리에서 인기 있던 게시물이에요!

현직자들의 '진짜 인사이트'가 담긴 업계 주요 소식을 받아보세요.

커리어리 | 개발자를 위한 커리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