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웹툰은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었나> 1. | 커리어리

<한국 웹툰은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었나> 1. 네이버가 '네이버웹툰'을 선보인 것인 2004년 6월이다. 다음은 '만화속세상'이란 이름으로 이보다 1년 빠른 2003년 2월에 출발했다. 지금으로부터 거의 20년 전에 내놓은 것이다. 2. 하지만 사실 네이버와 다음이 웹툰의 원조는 아니다. 1990년대 말 출판 만화 시장이 급속하게 쇠락하면서 아마추어 작가들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하나둘씩 올린 것이 한국 웹툰의 기원이다. 3. 서비스 초창기만 해도 포털의 웹툰은 여러모로 미약했다. 네이버웹툰팀의 인력은 불과 5명이 채 안 됐다. 예산이 부족해 당시 김준구 네이버부장(현 네이버웹툰 대표)은 '도전 만화가' 상금을 마련하는 데 사비를 털기도 했다. 4. 수입도 그다지 눈길을 끌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당시 대부분의 웹툰이 무료로 서비스되다 보니 직접적으로 발생한 매출은 많지 않았다. 5. 그러다 '기다리면 무료'라는 수익 모델을 장착한 카카오페이지가 등장하면서, 제대로 된 성적표가 나오기 시작했다.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 개발) 6. 이후, 네이버는 2017년 웹툰 사업을 떼어내고 네이버웹툰이란 법인을 세웠는데 이때 공개된 관련 매출은 341억원이었다. 7. 네이버와 다음이 2000년 초반 각각 웹툰을 선보인 이후 10여년의 시간이 흘렀으나, 이들 웹툰의 연매출 규모는 200억~300억원 수준에 그친 셈이다. 8. (그러다) 웹툰 사업이 탄력을 받은 것은 포털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면서 부터다. 통합법인 카카오는 2016년 4월 카카오재팬(일본법인) 산하에 웹툰앱 '픽코마'를 만들어 일본 시장을 공략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 9. 이에 힘입어 카카오의 웹툰 매출은 일본 시장 진출 첫해인 2016년 853억원으로 불어났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무려 5280억원으로 성장했다. 5년간 6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여기서 픽코마가 차지한 매출은 절반 가량인 2283억원에 달한다.

[네이버vs카카오]⑥K-웹툰, 시작은 미약했다

Naver

2021년 8월 9일 오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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