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발견하는 리추얼, 모닝페이지 1년 써보 | 커리어리

<나를 발견하는 리추얼, 모닝페이지 1년 써보니> 이 제목을 보고 며칠 전 우연히 보게 된 세바시의 밑미 손하빈 대표의 강연 “반복하면 행복해지는 ‘리추얼’의 비밀”이 떠올랐다. 호기심에 제목을 클릭해보니 글 서두에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방황은 왜 끝나지 않을까?' 라는 저자의 이야기에 격하게 공감하며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되었다. 저자는 줄리아 카메론의 저서 <아티스트 웨이>에 나오는 '창조성 회복 도구' 중 하나인 '모닝페이지'를 소개하며 자신이 경험한 변화를 이야기한다. 모닝페이지는 '아침에 하는 글쓰기 명상'이라고도 불리며, '매일 아침 의식의 흐름을 세 페이지 정도 적는 글쓰기 활동' 이라고 한다. 저자는 헝클어진 마음을 수선하고 내면에 근력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하며, 그가 체험한 효과와 방법 (1~4단계), 모닝일기와 모닝페이지의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알려준다. 모닝페이지의 효과 1. - 좋은 하루를 시뮬레이션한다 모닝페이지는 저자에게 어제와 오늘의 경계를 나눠주는 장치였다. 눈 뜨자마자 몰려오는 온갖 지껄임을 종이에 털어놓고 나면 망했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던 하루는 새롭게 시작해볼 기회를 얻은 하루로 바뀌었다고 한다. 물론 변화는 단번에 일어나지 않았지만 아침의 다짐은 분명 다짐만으로도 남은 하루를 보는 관점을 틀어주었다고 한다. 모닝페이지의 효과 2. - 마음의 누수 지점을 발견한다 모닝페이지는 무의식 속 반복하는 말을 통해 에너지를 좀먹는 생각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게 도와준다. 모닝페이지, 시작은 이렇게. Step 1. 노트와 펜, 시간 마련하기 - 첫 번째 난관은 아침이라는 점이다. 직장인이라면 대게 가장 분주할 아침 시간에 시간을 내어 모닝페이지를 쓸 시간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저자가 추천하는 방식은 '한 줄만 써보자'는 생각으로 머리맡에 노트와 펜을 준비해두라는 것이다. 일어나자마자 노트에 접속하는 방법으로 그렇게 시작해보자. Step 2. 매일 아침 의식의 흐름을 세 페이지 적기 (개인적으로는 이 단계는 어느 정도 '한 줄쓰기'가 몸에 베었을 때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다.) - 비몽사몽 아무 말을 적는다. 의식이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에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무엇이든 적는 것이다. 흔히 “모닝페이지는 쓰려고 하지 말고 그냥 하라.”고 한다. 문맥이나 맞춤법을 생각할 필요도 없이 그저 머릿속의 지껄임을 받아쓰는 것이다. '세 페이지 정도'란 정확히 얼마 만큼인지 책에서는 규격을 설명하지 않는데, 저자는 왜 세 페이지인지 쓰다가 알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이 혼자 볼 노트지만 처음엔 속마음을 털어놓는 게 영 불편했다고 한다. '이렇게 써도 되나?', '나는 왜 이렇게 싫은 사람이 많지?'라는 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검열했고, 일부러 싫은 말은 안 쓸 때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세 페이지라는 양을 채우려다 보니 결국 더 빨리 (가면을 벗고) 진실에 닿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Step 3. 9주 차에 지난 모닝페이지 읽기 - 처음 8주는 모닝페이지를 읽거나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는다 (책에도 그 이유는 나오지 않는다고 함). 그러다 9주 차에 여태 쓴 모닝페이지를 읽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깨달은 것과 행동이 필요한 것에 서로 다른 색으로 표시합니다. Step 4. 검열관이 사라질 때까지 쓰기 책에서는 모닝페이지를 최소 12주간 써보길 권합니다. 저자의 경험상 12주는 의심이 옅어지는 시간이었고, '이 짓을 왜 하는가' 의심이 희미해질 무렵부터 진실이 마구 튀어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기간이 얼마가 됐건, 자기 내면의 검열관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써보라고 추천한다 (누군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을 것 같다). [아침일기와 모닝페이지의 차이점] 일기는 깨어 있는 정신으로 하루를 다짐하거나 반성할 때 쓰지만, 모닝페이지에서는 멀쩡한 정신이 오히려 방해가 된다. 모닝페이지는 아무것도 의식하거나 반성할 필요 없이 내면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 놓는 게 핵심이다. - 아침일기: 의식을 강화하는 툴로서 명확한 목표 설정과 확인이 목전 - 모닝페이지: 무의식을 강화하는 툴로서 알아차림이 목적 마지막으로 저자는 모닝페이지를 쓰면서 나 스스로가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주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어떤 평가도 판단도 하지 않고 무한한 지지를 보내는 친구가 바로 내 자신이 되는 것 말이다. 동기는 외부로부터 충전하는 게 아닌 내면에서 길러 올리는 것이며, 그런 경험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힘을 믿게 된다. #퍼블리뷰 #모닝페이지 #나를발견하는리추얼 #판단하지않고의식의흐름대로자유롭게

나를 발견하는 리추얼, 모닝페이지 1년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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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9일 오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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