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 인턴 일지] Day #3 "퍼블리에 | 커리어리

[퍼블리 인턴 일지] Day #3 "퍼블리에 출근하는 것은 너무 좋은데, 일어나는 건 너무 어려워요." 어제 타운홀 미팅에서 들은 말이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느꼈다. 건강 관리, 체력 관리, 중요하다는 거는 지겹도록 들었지만 직접 겪어보니 오.. 포스트잇에 월급 받자마자 살 것을 적었다. "비타민" _ 어제 할당 받은 일을 딱 끝내고 나니, 정확히 7시였다. '오...이게 전임자의 능력인가?' 적응하느라 헐레벌떡 바쁠 거라고 예상했어서 시간에 맞춰 일이 끝나니까 생각보단 일이 적나 싶었다. 오늘 인수인계 미팅 때 솔에게 말하니, 아주 흥미롭다는 눈으로 쳐다보면서 메모를 했다. "오~ 아주 좋은 포인트에요." 라면서. 하하 _ 다행히 업무량은 시간 안에 끝낼 정도였다. 하지만 오늘따라 왜인지 집중이 잘 안 됐다. 잠을 제대로 못 자서 그런가...? 원인을 모르겠어서 답답하기도 했다. 아니, 원인 찾을 시간이 어딨어. 고민할 시간에 실행해야지. 뭐라도 하나 더 해보려고 마우스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한다. 왼쪽 눈은 왼쪽 모니터, 오른쪽 눈은 오른쪽 모니터를 보는 기분이었지만. 그래서 승국의 '몰입을 위한 일정관리'를 정독했다. _ 집중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문장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다. "심각한 문제는 당신이 현재 아무 조치도 취할 수 없는 일들을 머리가 계속 상기시킨다는 것이다." "머리 속에 계속 남아 있는 이유 1. 신뢰할 만한 시스템에 넣어두지 않았기 때문 2. 다음에 해야 하는 행동(Action Item)을 정하지 않았기 때문" 이유를 내 입장에서 멋대로 재해석해보면, 1. 아직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여 내 업무를 불안해 하기 때문 2. 내 업무를 체계화하지 못해 업무 순서를 정하지 못하기 때문 대충 지금 하는 업무를 소개하자면, 지원자 정보 받아서 매니저에게 전달하고, 매니저 검토 받아서 다시 지원자 안내하는 것. 그런데 맞게 하고 있는지 확신이 없어서 정보 전달하고도 제대로 정보 올렸나 확인하고, 매니저 검토 받고 지원자 안내했으면서, 이 지원자 맞나 확인하고, 지원자에게 보낼 메일 적고, 보내기 전에 훑어보고, 보내고 또 훑고. 한 술 더 떠서, 메일 쓰는 중에 매니저 검토 놓친 거 있나 노션 갔다가 다시 지메일 왔다가 괜히 슬렉도 한 번 들렀다가. 세상에. 이게 무슨 난리람. _ 그래도 자료를 읽고 나니,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하나 가닥은 잡히는...것...같다. 물론, 지메일 라벨링은 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었지만. (라벨링 어려워요 ..) 이래서 온보딩할 때, 업무 환경 세팅을 도와주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이를 지원해 줄 다양한 내부 문서도 존재한다는 것이, 퍼블리가 얼마나 개인의 역량 발휘에 신경써주는지 깨닫는다. [규칙 없음] ㅃ..빨리 읽어볼게요...! _ 이제 3일차다! 과연 작심삼일 당할 것인가... 내일도 이 흐름 유지해서 커리어리에 글 올리고 퇴근하길 빈다. tmi. 이 근처에 꼬막비빔밥 맛집이 2곳이 있는데, 그 중 하나를 정복했다. 맛있는 밥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1년 8월 19일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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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퇴사를 했습니다. 매니저와 1:1에서 나눴던 많은 이야기들이 스쳐 지나가네요. 이제야 제가 저를 왜 그렇게 힘든 상황으로 몰아갔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회사를 좋아하는 만큼 회사도 저를 좋아해주길 바라는, 그 막연한 바람이 오히려 저를 불행하게 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이 글과 같은 이야기를 들어온 덕분에, 회사를 떠나서 더욱 일의 본질에 대해 고민할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됨에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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