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적 사고 Product Thinkin | 커리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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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적 사고 Product Thinking?> ■ 프로덕트적 사고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프로덕트를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만들고 사랑받게 하는 걸 알아내는 기술" 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프로덕트적 사고는 테크 스타트업의 전유물은 아니다. 어떤 일을 하든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강력한 프레임이다. ■ 프로덕트적 사고에선 그냥 제품 호불호를 대략적으로 있는 것으론 부족하다. 집요하게, 끊임없이, 그리고 철저하게 왜 이 프로덕트는 사람들이 좋아하고, 어떤건 외면 받는지 계속 질문하고 파고 들어야한다. "왜 이 앱은 내 친구가 오랫동안 사용하지?" "분명 좋은 것 같은데 외면받는 이유가 뭘까?" "지금 온 이 푸시 알람은 무슨 의미를 갖고 있을까?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 디자인 사고와도 언뜻 비슷해보이지만, 그 둘의 가장 큰 차이는 디자인적 사고는 특정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기 위해 리서치-프로토타이핑-테스트를 반복하는 "방법론"이라면, 프로덕트적 사고는 사람과 제품 간의 관계 그 자체를 좀 더 깊게 고민한다는 것이다. (한 쪽이 더 우위에 있다는 뜻은 아니다) ■ 프로덕트적 사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관찰"과 "탐구"이다. ■ 관찰은 제품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질문거리를 통해 "가설"을 만드는 과정이다. 언뜻 들으면 막막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해보면 된다. 난 왜 이 제품을 좋아하지? 왜 쓰게 됐지? 싫어하는 이유는 뭘까? 어떨 때 불만을 느낄까? 나의 취향을 관찰하다보면, 주변 사람들을 관찰해봐도 좋다. 내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는 제품, 어떤 부분을 좋아하고 어떤 부분을 싫어하는지 세밀하게 관찰하면서 서서히 시야를 넓혀나가다보면 어느새 제품-사람 관계에 대해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 하지만 관찰에서 끝나면 안된다. 관찰을 통한 질문 뒤에는 탐구가 뒤따라야 한다. 관찰을 통해서 사람과 제품의 관계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관찰했다면, "왜" 그러한지 이해해야 한다. 왜 그런지 알아보기 위해선 책을 읽던가, 기사를 보던가, 인터넷을 뒤지던가, 사람들에게 직접 물어볼 수도 있다. 또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더 정확한 대답을 얻을 수도 있다. ■ 새로운 서비스를 매주 사용해보면서 관찰과 탐구를 반복하다보면 어느 순간 질문과 대답이 탁 막히는 때가 올 때도 있다. 이럴 땐 예측을 곁들여서 해보면 좋다. 내가 좋다고 생각했던 제품이 잘 나가는 걸 예언해해봤는가? 아니면 직접 내가 살짝 만들어본 것이 잘 나가던가? ■ 물론 프로덕트 사고만으로 제품을 만들 순 없다. 솔직히 미래가 어떨지, 내 제품이 어떨진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사고법을 통해서 가설을 세우고,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는 방향으로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분명 Design Thinking 이나 Product Thinking 모두 훌륭한 사고방식이나 안타깝게도 현업에서 적용하긴 힘들 때가 많다. 아직 많은 회사들이 Product 단위 조직이 아닌, 직무 단위 조직 체계를 가졌기 때문에 Product 단위에서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려고 해도 수많은 제약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또는 처음엔 Product 단위로 성장하다가도, 조직이 크게 커지는 과정에서 어느 순간 Product는 사라지는 경우가 많더라. 예전에 나름 이직 준비를 할 때 인터넷에서 앱 크리틱, 제품 분석 관련된 것들을 보고 해보겠다고 하다가 그만뒀던 적이 있다. 처음엔 뭔가 내가 똑똑해지고 성장하는 느낌이 들 때도 있어서 좋았지만, 어느 순간 내가 하는 일은 거대한 Product의 조그마한 일부분일 뿐인데 내가 다루는 것은 너무 거대한 담론이고 거창한 이야기들이란 생각이 들어 그 괴리감에 현타가 오더라. (사실 게으르고 귀찮아서 그런게 더 크다..) 난 당장 창업할 생각도 없고 내 제품을 만들 생각도 없다. 그렇다고 당장 내 업무에서 사용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Product 단위의 무언가를 분석하고 생각하는 것이 나 개인에게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돌이켜보면 나는 Product Thinking에서 Product에만 너무 매몰됐던게 아닌가 싶다. 결국 Product Thinking에서 핵심은 Thinking, 즉 질문거리를 찾아내고 사고하는 능력을 뇌에서 숙달하고 기르는 것이 목적인데 그냥 아 제품에 대해 분석해야지, 아 서비스에 대해 분석하고 그 이유와 개선점을 찾아내야지와 같은 Product적 요소에 너무 집착했던 것이다. 결국 어떤 방법으로든 내 사고를 확장시키는 연습을 하고 숙달하다보면 다른 방면에서라도 써먹을 일은 온다. (난 놓쳤지만...)

The Power of Product Thinking

Future

2021년 8월 30일 오후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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