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 아마존, '해외직구'론 부족할껄? | 커리어리

한국에 온 아마존, '해외직구'론 부족할껄? ​ 드디어 11번가에 아마존 상품들을 살 수 있는 글로벌 스토어 오픈. 한글로 번역된 설명을 보며 구매 할 수 있고 CS대응도 해준다. 언어, 배송, 반품 스트레스를 줄여서 기존 시장을 먹는걸 넘어 시장 파이를 키운다는 계산. 배송비는 SKT의 구독상품 '우주패스'를 가입하면 공짜. ​ 국내 해외 직구 거래액은 2016년 1조9079억원에서 지난해 4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22%. 이번에 아마존이 준비한건 쿠팡의 로켓직구 상품수 5배인 4천만개. 내년에는 유럽 아마존 상품까지 확대하며 해외직구는 제대로 조지려는듯. ​ 물론 최저가 아닌 것도 많고, 구색도 특별할거 없다...등 이래저래 말은 많지만 어쨌든 아마존과 SKT다. 기존 해외직구 시장 상당부분을 아마존이 뺏어갈 수 있는 진용을 갖췄음. 근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해외직구는 쇼핑에서 약간 다른 범주에 있다. 맨날 사는/필요로 사는 제품군이 아니라 가끔 사는것, 혹은 특별히 찾아보는 아이템들. ​ 아마존이 네이버, 쿠팡, SSG와 맞짱뜨려면 배송이 일주일 걸려선 절대 안된다. ​빠른 시일 안에 한국에서 팔리는 왠만한 상품들은 한국에 쌓아놓고 팔아야 한다. 구매 데이터에 따라 각 지역 물량을 조율하는 아마존 풀필먼트 센터가 한국에도 생겨 1~3일 안에 배송해줘야 한다는 것. ​ 어디는 이런 것도 공짜로 해주고, 어디는 뭐까지 할인해주고, 멤버십의 부가서비스가 가진 어필 포인트는 많다. 하지만 빨리 받고 싶은 고객은 금새 다른 곳에서 결제 버튼을 누른다. #왠만한건한국에도다있다 #아마존셀링교육은두번째월급

[이슈분석]아마존 상륙에...e커머스, 해외직구 경쟁 본격화

Naver

2021년 9월 2일 오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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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만을 추구한 것이 실패를 가져왔다. '트위치'를 창업해 약 1조 원에 아마존에 매각한 '저스틴 칸'은 성공한 엘리트 사업가였다. 덕분에 그가 새롭게 창업한 법률 스타트업 에이트리움(Atrium)은 딸랑 10장의 문서만으로 1천만 달러(130억원) 투자를 받을 수 있었다. 풍족한 자금에 풍족한 인력까지 부족함이 없어 보였지만 또 한 번의 성공스토리는 없었다. 에이트리움은 3년 동안 무려 7,500만 달러의 손실만 만들고 결국 문을 닫게 된 것. 칸은 이 과정에서 엄청난 고통과 죄책감을 느꼈고, 실패 이유를 이렇게 회고했다. 1. 제품보다 성장을 우선시, 큰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2. 직원 수를 너무 빠르게 늘려 회사 문화를 구축하지 못했다. 3. 고객 확보에만 치중했고, 제품 차별화는 실패했다. 4. 누구를 위한 서비스인지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았다. 5. 회사의 미션이 불투명했다. 6. ‘Win or Die’식 리더십으로 창업자간 신뢰까지 무너졌다. 7. 법률을 다루는 회사였지만 그 분야에 대한 열정, 진정성이 부족했다. 8. 덩치가 커서 수습하기 어려웠고 다른 사업으로 피봇하기도 어려웠다. 요약하면 제품/서비스 완성도와 차별화를 최우선으로 해야 했으나 성장과 숫자에만 집착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는 것. 빠른 성공만을 쫓다 정작 본질을 놓친 것이다. 만약 위 내용을 보며 '우리 회사'가 겹쳐보였다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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