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매일읽기챌린지 #퍼블리뷰 #퍼블리뷰12 | 커리어리

#퍼블리매일읽기챌린지 #퍼블리뷰 #퍼블리뷰12일차 독서라는 행위에 사로잡혀 빠르면 이틀, 늦으면 나흘에 한 권을 해치우던 시절이 있었다. 처음에는 책 읽는 습관을 들이려 의무감으로 꾸역꾸역 읽었고, 그 다음은 책 내용이 재미있어서 읽었으며, 또 다음은 고즈넉한 분위기에 취해 읽었다. 늦바람이 무섭다고 그렇게 읽기를 한 달즈음, 점점 완독한 책이 늘어갈수록 나는 왠지 모를 성취감과 우월감에 젖어들어갔다. ㅡ물론 우월감이 들었다고 해서 누군가에게 허세를 부리거나 스스로를 뽐내는 성격은 못 된다ㅡ 한 권씩 격파하는 느낌에 매료되어 더 빠르고 많이 읽는 것에만 힘을 쏟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서도 그 다음 읽을 책을 생각하게 됐고, 빨리 책장을 넘기기에만 급급해 점점 더 내용은 눈에 차지 않았다. 무언가 잘못된 것을 알아차렸을 때 나는 처음 독서 습관을 들였던 시기처럼 다시 의무감에 책을 읽고 있었고, 이미 내용에서는 흥미를 잃은 뒤였다. 그야말로 백지장을 넘기고 있었던 것이다. 제아무리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도 빨리 많이 먹으려 탐을 냈다간 금방 체하고, 배탈이 난다. 책 또한 그럴 것이다. 무작정 다독과 속독을 한다고 해서 좋은 것만이 아니란 것을 이제는 안다. 음식을 꼭꼭 씹어 삼켜야 하듯 책들도 꼭꼭 씹어 내 것으로 만든 후 삼키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결국 소화되지 않은 채 토해내기 십상이니까. 저자는 이러한 맥락에서 책을 제대로 식사하는 방법, 즉 어떻게 잘 읽을 수 있을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예로부터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고, 독서의 계절이란다. 다들 이번 기회에 책 한 끼 배불리 하고 지혜의 살을 찌워보는 것은 어떨까? 🏷저자의 '책을 내 것으로 만드는 5가지 방법' 1️⃣ 책에 마음껏 흔적 남기기 (모서리 접기, 형광펜 밑줄, 체크, 낙서 등) 2️⃣ 깔끔하게 책 문장 그대로 필사하기 (작가의 생각을 훔치는 작업) 3️⃣ 나만의 리뷰 쓰기 (서평) 4️⃣ 책에 대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사람 만나기 (온ᆞ오프라인 불문) 5️⃣ 언제 어디서든 책과 동행하기 (특정 시간, 장소에서는 필수 독서 규칙, 대중교통 등 독서가 어려운 환경에서는 오디오 북, 유튜브 책 콘텐츠 활용)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읽자! 9년 차 책 블로거의 독서법

Publy

2021년 9월 3일 오후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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