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를 없애라, 대안은 없다》
맘 같아서는 전문을 번역하고 싶지만, 일단 핵심만 공유합니다. 스마트워크란 단순히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인 방향으로 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정교한 보상체계라도 그 자체가 잘못된 방향이라면 조직을 재앙으로 이끌 수 있죠. 점점 정교해지는 보상체계, 과연 맞는 방향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 보너스와 인센티브 시스템이 아무리 정교하게 설계된다 해도 현실적으로는 작동하지 않는다.
◼︎ 지능 테스트는 지능을 측정하는 게 아니라 해당 테스트를 해결하는 능력이 얼마나 좋은지를 측정한다.
◼︎ 이와 마찬가지로 보너스와 인센티브 시스템 역시 보너스와 인센티브 받을 방법을 잘 찾는 직원이 누구인지를 알려줄 뿐, 직원과 조직의 본질적 성과에 기여하지 못한다.
◼︎ 보너스는 직원의 성과를 높이기 보다는, 직원들로 하여금 보너스 받을 방법을 찾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보너스 제도를 '성과에 대한 보상'이라거나 '능력주의적'이라고 부르는 것은 과장이다.
◼︎ 사실 조직에서 일하는 관리자와 실무자들은 욕심이 크지 않다. 하지만 조직의 성과관리 시스템은 이들을 탐욕스럽게 만든다. 승리에 눈멀게 만들고, 동료에게 협조하지 않게 만들고, 서로를 불신하게 만든다. 그래야 "성과관리 체계" 안에서 체계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