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툴의 '기본 설정'이 중요한 이유 🕰 | 커리어리

업무용 툴의 '기본 설정'이 중요한 이유 🕰 이번주 타운홀 미팅은 평소보다 30분 정도 일찍 끝났습니다. 다른 날에 비해 아젠다가 많지 않았거든요. 미팅이 끝나고 자리로 돌아와 슬랙을 켜보니, 공지가 하나 떠 있었습니다. 구글 캘린더 설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제가 원래 90분으로 잡아두었던 타운홀 미팅 일정을 (어떤 분이) 60분으로 변경을 해주셨는데요.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의 캘린더에 30분의 자원이 더 생긴 셈이니까요." "앞으로는 구글 캘린더에서 상대방을 초대할 때, 참석자에게도 '일정 수정'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디폴트로 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주최자 외에 참석자도 해당 일정에 대한 변경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이번처럼 서로의 시간을 아끼게 되겠죠. 현재 우리 팀원분들, 그리고 앞으로 오시는 신규 입사자 분들의 기본 세팅도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사실 몇 주 전에도 구글 캘린더 설정에 대한 공지가 있었습니다. 구글 캘린더 상에서 '기본 회의 시간'을 현재의 '60분'이 아닌 '30분'으로 세팅하자는 것이었죠. 구글에서 제공하는 기본값이 1시간이다 보니 관성적으로 회의시간도 1시간으로 잡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기본값을 바꾸면 그만큼 빨리 끝낼 수 있는 회의는 30분 or 45분으로 압축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였습니다. 네, 구글 캘린더뿐 아니라 업무할 때 사용하는 여러 가지 툴을 효율적으로 설정해두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중요합니다. 툴의 기본 설정이야말로, 가장 1차적인 '업무환경'이니까요. 지성이나 의지보다 강한 것이 '환경의 힘'입니다. 다시 말해, '시간을 아낄 수 있는 기발한 방법 없을까?' 고민하는 것보다, '꼭 시간을 아껴야겠다'라고 다짐하는 것보다, '시간을 아낄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훨씬 더 큰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그래서 퍼블리 신규 입사자들에게도 첫날 오전부터 꽤나 디테일한 툴 설정 가이드가 제공됩니다. 슬랙 알림은 이렇게, 구글 캘린더 설정은 이렇게, 메일 설정은 또 이렇게... (개인적으로 저도 요즘 '환경의 힘'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간식 선반이 제 자리 옆으로 옮겨진 뒤, 간식 섭취량이 급격히 늘고 있어요...)

2021년 9월 16일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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