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이면 깻잎처럼 생긴 게 좋아요" 윤여정 | 커리어리

"깻잎이면 깻잎처럼 생긴 게 좋아요" 윤여정 배우가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한국 배우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그녀의 나이는 75세. 무엇이 그녀를 대체할 수 없는 존재로 만든 것일까? 그녀의 3년 전 인터뷰 속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그녀의 역할을 '대명사'의 존재로 대체하지 않는다. 윤여정을 떠올리면 그 흔한 '엄마' '할머니'의 프레임이 떠오르지 않는다. 이는 나이와 무관하게 연기에 임하는 자세에서도 비롯된다. 노출씬도 마다하지 않고, 주어진 역할에서 필요한 연기에만 집중해서 끌어낸다. 자신의 주체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가 윤며들 수 밖에 없는 이유. -당당하고 강하다. 영화 <죽여주는 여자>에서 나이 든 성매매 여성의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자신이 아니면 누가 그런 역할을 하겠냐"고 답한다. 그녀는 영향력을 가진 강한 자가 힘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누구보다 알고 있다. -솔직하다. 그리고 솔직한 사람을 믿는다. 나이 듦에 따라 가져야 할 태도를 온전히 취하는 자세를 보여준다. 지금은 작품의 성공과 실패를 따지는 성취의 나이가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관에 맞는 사람들을 곁에 두며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다'는 태도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녀는 이를 '여유롭고 사치스러운 삶'이라고 표현한다. 물질의 풍요로운 사치가 아닌 '내가 원하는 역할을 내가 원하는 사람과 일한다'를 사치로 표현하는 시각이 그녀를 더욱 우아하게 만든다. 윤여정이 윤여정일 수밖에 없는 이유.

[허프포스트 인터뷰] 윤여정, 어른은 열심히 일한다

허프포스트코리아

2021년 9월 17일 오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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