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탄생 -1- 나를 따르라고 하기 전에 | 커리어리

리더의 탄생 -1- 나를 따르라고 하기 전에 왜(why) 따라야 하는지 설명하고 설득해야 하는 시대 리더십이라는 단어가 주는 특유의 해묵고 올드한 느낌이 있다 나를 따르라 내지는 나를 따라야만 한다 또는 나를 따르지않으면 좀 힘들거야 등등 권위적이며 독선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 회사는 방향을 제시하는 리더가 없어 늘상 우왕좌왕이야 주먹구구야 팀장은 왜 저 따위로 지시를 하지 실장은 리더십을 국 말아드셨나봐 등등 상급자에 대한 불평.불만.저주는 네버엔딩 끝이 없다 리더십이라는 단어에 염증과 반사적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역설적으로 합리적이고 헌신적이며 스마트하고 결단력있는 리더에 대한 니즈는 아주 하늘을 찌르다 못해 대기권 까지는 닿아있다 특정 기업 한두개의 상황이 아니다 나는 이러한 이율배반적 상황이 리더를 키우기보다 내 밥그릇을 잘 챙기고 나만 피해 안보면 그만이라는 사고방식에 포커싱된 한국 교육 및 사회문화적 인식구조가 빚어낸 인적 참사라고 본다 리더십은 끊임없는 역발상,역추진,역검증 속에서 생성될수 있는데 지금 우리 사회는 그러한 역지사지의 유연성을 허용하지 않는다 아니 극단적으로 틀어막고 이타주의적 사고를 폄훼하고 있다 리더야 말로 사고의 융통성 그 끝단까지 내달려야 하는데 지금 현재 한국의 기업 조직과 구성원들은 보신주의와 생각의 경직성이라는 깊은 덫에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고 그 문화속에서 존경받을만한 리더의 탄생을 기대하는것은 여러모로 무리수가 있는것이 사실이다 리더는 어느날 하늘에서 뜬금없이 낙하하는 존재가 아니다 창의적 발상을 존중하는 사회적 결의와 공감을 먹고 자라며 고도화된 인적 육성 시스템속에서 끊임없이 탄생해야한다 고도화된 인적 육성 시스템이라 추상적이라 느껴질수도 있지만 의외로 단순하다(?) 막연히 리더의 부재와 실종을 탓하기에 앞서 본인 스스로가 언제든 그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긴장감과 경각심..상시 준비하는 스탠스와 마인드를 길러내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내는 것...그것이 시스템이다 그 시스템속에서 리더의 역량이 대물림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것 그것이 지금 기업,사회,국가에게 맡겨진 지상과제인것 같다 위 시스템이 정착되지 못하면 조직의 생명력은 고갈되고 다시 떨치고 튕겨 일어날수 있는 투지는 말라 비틀어질 것이다 앞으로도 리더의 탄생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고뇌해야할지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케이스 위주로 단상을 올려볼 예정이다

2021년 9월 20일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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