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더 이상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 실시간 공개 안 한다]
핀란드 질병본부 THL이 9월 30일부터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를 매일 업데이트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률 완료 70%를 목전에 앞두고 있는 상황인 데다 중환자 비율이 많이 떨어져서 더 이상 확진자 수 발표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 핀란드 질본의 입장입니다.
1. 그간 THL의 웹사이트에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매일 업데이트되어왔습니다. 거의 실시간으로 숫자가 공표되고 이것이 언론에 그대로 보도되어 왔죠.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9월 30일부터는 중지된다고 합니다. 내부적으로 확진자 수는 계속 확인하고 예의 주시하되, 이걸 굳이 대외적으로 알릴 이유는 없다는 겁니다.
2. 그 대신 THL은 코로나 중증환자 수, 백신 접종자 수 등 '뉴 노멀' 시대에 걸맞은 수치는 계속해서 대외적으로 알리겠다고 합니다. (어... 시, 신박한데요...?)
여담) 그 와중에 한국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이 핀란드를 추월했습니다. (핀란드 1차접종률 73.7%, 한국 1차접종률 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