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벨리를 넘고 당근로켓에 탑승한 '남의집' | 커리어리

✨데스벨리를 넘고 당근로켓에 탑승한 '남의집' 이야기✨ 최근 '남의집'이 당근마켓에서 투자유치를 유치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예상하진 못했지만 '동네'와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두 서비스라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 생각했어요. 역시나 그 이면에는 1년간 회사 존폐의 갈림길에서 생존이 목표였던 치열한 과정이 있었습니다. ✅ 1. 30여개의 VC에게 투자 거절을 당했다. 이유는 '성장세이지만 매출, 유저수 등 절대 수치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 IR과정에서 얻은 힌트를 바탕으로 '홈오피스'를 시작했다. ✅ 2. 호기롭게 시작한 홈오피스는 실패했다. 자기 집을 오피스로 제공하고 싶은 호스트는 많았지만, 돈을 내고 쓸 유저는 없었다. 유저 인터뷰를 통해 업무공간은 고관여 상품으로 필요한 기능과 환경이 많다는걸 알았다. 해보기 전까지는 몰랐다. ✅ 3. 투자유치 실패와 홈오피스 사업까지 실패하고, 6개월 시한부에 돌입했다. 검증하고 싶은 마지막 아이템이 있었는데 준비와 실행에 최소 4개월이 필요해서 결국 IR을 2개월 내 마치고 현금이 들어와야 생존이 가능했다. 며칠 뒤 팀원들 앞에서 타임라인을 공유했다. "저를 믿고 8월까지 다함께 달려봅시다. 어떤 결과던지 후회를 남기지는 맙시다." ✅ 4. 남은 탄알은 하나. 가게 점주들을 영입하여 가게에서 남의집 모임을 여는 것이다. '남의집 동네가게'로 PMF를 찾았다! 취향에 맞는 손님들을 가게에 방문하게 하고 모임을 통해 단골을 만들고 싶은 사장님의 니즈와, 동네에 친한 사장님 가게가 생기는걸 반기는 게스트의 니즈가 맞아 떨어졌다. 타겟 변경으로 unit economics를 개선했다. ✅ 5. 동시에 미션과 비전을 재정의했다. 나 혼자가 아닌 팀원들과 같이 했다. 처음엔 팀원들이 부담스러워 했으나, 팀원들의 인사이트가 필요하다고 3개월동안 설득했다. 누구보다 서비스를 잘 아는 팀원들부터 설득하지 못하면 외부에 공유할 우리 미션/비전이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했다. ✅ 6. 미션과 비전을 재정의하면서 당근마켓이 떠올랐다. 실제로 어떤 심사역은 모임 시장은 결국 당근마켓이 다 가져갈 거라고도 했다. 당근마켓은 남의집의 공급과 수요가 있는 노다지다. 반대로 당근마켓에게 남의집은 지역 커뮤니티로 확장하기 위해 매력적인 콘텐츠일거란 자신감이 생겼다. ✅ 7. 당근마켓 김용현 대표님은 숫자로 보여주지 못한 창업가의 생각과 회사의 미래를 이해하기 위해 이야기 나누고 기다려 주셨다. 투자받는 입장에서 너무 고마웠다. 결국 수차례 미팅 끝 10억원 투자가 확정되었다. 당근로켓에 탑승한 것이다!

남의집, 당근마켓에서 투자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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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9일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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