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뷰d+83 개인적으로 굿즈를 정말 좋아 | 커리어리

#퍼블리뷰d+83 개인적으로 굿즈를 정말 좋아합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선물을 받는 것을 좋아하죠 (ㅋ.ㅋ) 굿즈에는 선물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평소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 상품을 만난다는 것이 그런 것 같아요. 오늘은 퍼블리에서 굿즈 관련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 굿즈 마케팅 실무 가이드: 팬덤을 만드는 컨셉 기획하기 저자 Ronnie 굿즈의 사전적 의미는 "특정 브랜드나 연예인 등이 출시하는 기획 상품"(네이버 국어사전)입니다. 한국 시장에서 굿즈가 시작된 기원을 쫓아 올라가다 보면 80년대 인기 홍콩 여배우의 책받침, 90년대 빌보드 차트 가수의 후드 티셔츠 같은 것들이 떠오르실 겁니다. 이를 토대로 생각해 보면 굿즈 마케팅이란 특정 아이콘이 있고, 그 아이콘을 따르는 팬덤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인 셈이죠. 그렇기에 굿즈 마케팅의 성공은 굿즈를 통해 강력한 팬덤을 형성시켰는지 여부에 따라 판가름이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강력한 팬덤을 지닌 브랜드일수록 비교적 쉽게 굿즈 마케팅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하나의 브랜드가 팬을 만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브랜드와 고객이 단순히 상품을 주고받는 관계를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 끈끈한 신념 공동체로 거듭남을 뜻합니다. 우리는 보통 이러한 과정을 '브랜딩'이라 부르고, 브랜딩의 최종 목표는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는 데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마케팅 이벤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컨셉'을 설계하는 일은 마케팅에서 가장 추상적이며 직관적인 작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컨셉을 정하는 일이야말로 시대의 흐름을 읽고, 고객의 니즈를 파고들 줄 아는 마케터 개인의 역량이 크게 발휘되는 영역입니다. 마케터마다 '컨셉'에 대한 다른 정의를 갖고 계실 듯한데요. 저는 '컨셉'을 '내 상품을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이 떠올렸으면 하는 이상적인 장면(scene)'이라고 정의합니다. 굿즈 마케팅은 브랜드의 철학을 담은 고유의 컨셉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브랜드의 철학을 트렌드에 녹여 시대를 반영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고객들 사이에서 오랜 기간 회자될 수 있는 마케팅이 완성됩니다. 코퍼레이트 이그제큐티브 보드(CEB, corporate Executive Board)가 7000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특정 브랜드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답한 모든 사람 가운데 64%가 '가치의 공유'가 브랜드와 관계를 맺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단순히 상품이 아니라, 브랜드가 지향하고자 하는 철학을 구매한다는 기분이 들었을 때, 고객은 브랜드와 유대를 느끼고 팬덤이 강화되는 원리죠. 창업주가 브랜드를 런칭했을 때 집중했던 소비자의 불만 사항이나 지향점, 브랜드를 초기에 런칭했던 사람들이 세상에 내놓고 싶었던 꿈, 초창기 브랜드가 유명하지 않은데도 반복 구매를 해줬던 고객들의 만족 포인트 등에서 우리 브랜드 고유의 서사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스토리텔링 자산을 찾았다면 브랜드의 메시지를 시장 상황에 맞게 해석하여 굿즈로 연결시킵니다. 스타벅스는 '제3의 공간'이라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휴식'이라는 e-프리퀀시 이벤트 컨셉으로 확장하고, 그 실체를 여행의 트렌드(피크닉 > 호캉스 > 캠핑)에 맞게 변주해왔습니다. 이니스프리는 '청정 제주'라는 뾰족한 메시지를 찾고,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주의를 보여줬습니다. 다른 브랜드들이 만드는 메시지와 하이라이트 하는 상품은 기업의 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그 어떤 조사보다도 강력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굿즈 마케팅을 통해 보여주려고 하는 컨셉이 다른 브랜드에서도 비슷하게 해석되고 있다면, 그 컨셉은 적어도 시대상을 반영하고, 실패하지 않을 안전한 컨셉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속한 브랜드와 핏이 잘 맞는 인플루언서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 좋습니다. 굳이 인플루언서가 아니더라도, 마케터가 생각한 브랜드의 감성과 잘 맞아떨어지는 사진·영상 콘텐츠를 수집하고 궁극적으로 고객이 우리 상품을 통해 느꼈으면 하는 이상향을 상상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업로드하는 사진들을 관찰하면서 마케터가 느낀 감정을 정리하고, 그 감정이 내 상품의 컨셉과 메시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구구절절 문장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누구나 들으면 공통의 이미지를 떠올릴 법한 단어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설득의 효과를 높이고, 기획자가 뜻하는 바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거죠. 더불어 문장으로 늘어지게 표현해야만 하는 컨셉을 한 단어로 좁혀가는 과정에서 기획자는 한 번 더 메시지를 가다듬고, 지향하는 바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습니다.

2021년 10월 4일 오전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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