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들의 질문과 요청이 귀찮은가? 구성원들의 역량 수준에 한탄하고 있는가? 리더는 회사로부터 ‘성과창출’과 ‘인재육성’이라는 역할과 책임을 부여받은 사람이다. 귀찮아하고 한탄하기 보다는, 그 상황을 회사로부터 부여받은 역할과 책임을 완수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리더가 조직을 이끌다 보면 다양한 이유로 구성원들에게 질문을 받거나 요청을 받는다. 이런 질문과 요청을 받을 때 리더는 두 가지 관점에서 반응하거나 대응한다. 하나는 ‘이것도 질문이라고 하나?’ ‘이런 것까지 알려줘야 하나?’의 관점이고, 다른 하나는 ‘어떻게 해야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있게 할까?’의 관점이다. 전자는 업무에 대한 구성원들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후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구성원들의 마음가짐과 자세의 변화가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는 결국 역량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고대에는 Answer를 ‘andswaru’로 표기했는데, 그 의미는 ‘a response, a reply to a question (질문에 대답하는 책임감)’이었다. 그리고 중세시대에는 ‘Solution of a problem(문제의 해결)’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Answer에는 Responsibility(책임감)과 Solution(해결책)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한마디로 질문과 요청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성원들의 질문과 요청을 받으면 리더는 정답을 알려줘야 한다는 강박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 정답을 알려주는 것은 구성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인재를 육성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회사의 업무에 정답이란 없다. 더 나은 방법이 있을 뿐이다. 따라서 구성원들의 질문과 요청에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방법을 알려주거나 스스로 찾게 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과 책임이다. 그 방법을 구성원 스스로 찾게 한다면, 역량 향상과 인재육성에 훨씬 더 도움이 된다. 이러한 사실을 깨닫는다면 Better Answer가 되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이제부터는 누구나 Better Answer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자. 1️⃣Good listener 되기 구성원들의 질문과 요청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당시에 리더로서 그들의 질문과 요청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떠올려보자. 지금 다시 생각하면 그들의 질문과 요청이 그렇게 복잡하고 어렵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대응했는지다. 대부분의 리더들은 구성원들의 질문과 요청을 제대로 듣지 않는다. 그리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바로 알려준다. 그 결과는 뻔하다. 문제가 발생하면 구성원들은 또 다시 리더를 찾을 것이다. 알려준 답을 이미 잊어버렸거나, 또는 상황이 변해 그때 알려준 답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그들의 질문과 요청을 제대로 들어주는 것이다. 들어주는 과정에서 두 가지 이점도 생긴다. 하나는 리더가 그들의 질문과 요청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질문과 요청 과정에서 그들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기도 한다는 것이다. 먼저 Good listener가 되는 것이 Better Answer가 되는 첫 번째 방법이다. 2️⃣질문과 요청 되묻기 논어를 보면 공자는 제자의 질문에 매번 바로 답하지 않고 다시 되물어 스스로 답하도록 한다. 그 이유는 공자가 제자에게 지식을 가르치겠다는 목적이 아니라, 스스로 깨우쳐 지혜를 갖게 하겠다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주입식 가르침은 시간이 지나면 햇살에 눈이 녹아내리듯 사라지지만,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가르침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더 나은 판단과 더 나은 방법을 찾아내는 지혜가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구성원들의 역량을 향상하고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공자의 교수법이 필요하다. 질문과 요청에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되물을 필요가 있다. 3️⃣방법론 알려주기 아이에게 공부를 가르치면 참으로 답답하고 힘든 과목이 있다. 바로 수학이다. 수학이라는 학문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학문이며, 인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학문이다. 그런데 이 유용한 학문은 온갖 숫자와 기호를 사용해 대상과 대상 간의 관계를 표현한다. 수학을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숫자와 기호, 관계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뭘 뜻하는지 알 수도 없다. 문제를 모르니 풀 수 없는 건 당연하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려면 숫자와 기호에 대한 의미와 개념을 먼저 가르치고, 그 후엔 관계의 공리를 가르쳐야 한다. 가르치는 입장에선 답답하다. 그렇다고 정답을 알려줄 수도 없다. 답을 알려줘도 이해하지 못하니 ‘소 귀에 경 읽기’다. 그래서 구성원의 역량을 육성하고 인재로 만들고 싶다면, 답을 바로 알려주기 보다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1+1의 답이 무엇인지 질문할 때 ‘2’라고 바로 알려주기 보다는 숫자 ‘1’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고, 기호 ‘+’의 개념은 무엇인지 알려줘야 한다. 그래야 ‘5 +7=?’ ‘10+100=?’라는 문제에 각각 ‘12’ ‘110’이라는 답을 스스로 구하는 인재가 된다. 4️⃣사례로 설명하기 일부 구성원들은 방법론까지 알려줘도 적절한 해결책을 찾지 못할 수 있다. 그렇다고 바로 정답을 알려준다면 앞서 언급한 이유에 의해 그들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없다. 리더는 1000번씩 같은 말을 되풀이할 각오를 해야 한다. 그런 각오 없이 “몇 번을 말했는데 아직도 몰라?” “왜 못하는 거야?” 등의 부정적인 피드백을 하고, 탄식해서는 안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사례다. 주의할 점은 사례가 마치 모법 답안지처럼 여겨지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사례는 구성원의 질문과 요청에 대해 스스로 해결책을 찾게 하는 가이드 역할을 해야 한다. 정답은 어떤 일이 있어도 스스로 찾게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그래야 인재육성이라는 역할과 책임을 완수할 수 있다.

구성원을 비상하게 하는 Better Answer가 되는 4가지 방법

Naver

구성원을 비상하게 하는 Better Answer가 되는 4가지 방법

2021년 10월 19일 오후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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