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가 어떻게 증가하 | 커리어리

가끔씩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가 어떻게 증가하는 지 통계 수치를 바라보게 된다. 좋아요1K 수준에서야 별로 궁금하지 않았지만 조금 있으면 10K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꽤나 자주 쳐다보게 된다. 데이터를 보면 재미있는 지점이 있다. 오늘자로 이 페이지의 팔로워는 8.6K, 페이지 개설 일자는 2018년 12월 31일 정확히 일년 하고 3개월이 됐다. 평균으로 치면 한 달에 500명이 좋아요를 꾸준하게 눌러줄 것이라고 계산하면 된다. 평균으로는 그렇지만, 재미있게도 실제로 성장은 그렇지 않다. 한 달에 2천명, 3천명이 좋아요를 눌러주셔서 페이지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달이 두 번 있다. 그리고 그 나머지 달에는 꾸준하게 포스팅을 올리기는 했지만, 좋아요는 평균을 하회한다. 스파이크를 찍어서 성장한 두 번의 찬스를 제외하고는 평균을 오히려 낮추는 셈. 그 두 번의 스파이크는 내가 페이지에 가장 애정을 가졌을 때다. 더 좋은 퀄리티의 글을 큐레이션 하고, 더 좋은 글을 찾아오려고 노력했을 때다. 물론 매번 그런 노력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이 어떻게 365일 내내 100%의 집중도로 운영을 할 수 있을까. 직장일이 바빠지거나, 체력이 없으면 때로는 속된말로 [양치기]로 내가 스스로 약속한 포스팅의 양을 늘리는 데 만족한다. 그런데 좋아요 통계를 보면 정말 신기하게도 성장의 그래프와 내가 페이지에 진심을 다 하는 정도가 비례하게 성장한다. 사람들이 정말 그 미묘한 차이를 아는 것일까? 정말 신기하다. 데이터를 아무리 쳐다보고 뭐가 차이였을까 싶어도. 그게 가장 큰 요인이다. 이 페이지는 따로 광고나 SEO를 돌리고 있지도 않고. 역시 제일 중요한 건 순수한 목적이다. 페이지를 운영하며 하나 세웠던 원칙. 무엇보다 나 스스로를 위해, 더 좋은 글을 읽고 더 좋은 글을 쓰고, 더 재미있게 소식을 공유해보자는 그 원칙을 지키면 자연스럽게 지표는 따라온다. 숫자놀음에 집착하면서 억지로 포스팅 수를 늘리는 건 나도 알고, 구독자도 안다. 일요일의 생각. 본질에 집중하는 게 역시 중요하다. 어렵지만 기본기에 충실하자. #기본기에충실하기

기본기에 충실하기

brunch

2020년 3월 15일 오전 2:36

댓글 0

주간 인기 TOP 10

지난주 커리어리에서 인기 있던 게시물이에요!

현직자들의 '진짜 인사이트'가 담긴 업계 주요 소식을 받아보세요.

커리어리 | 개발자를 위한 커리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