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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매스] [팬덤시장] [콘텐츠] <대중이 놀아주는 '뉴 매스' 세계관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1️⃣댓글과의 교류를 통해 탄생하는 세계관 피식대학*, 빵송국** 같은 콘텐츠는 초반 세계관이 다소 엉성해보여요. 개그맨 두 명이 나와서 “우리는 월드스타 아이돌”이라고 우기는 식이죠. 처음엔 ‘이걸 속아줘야 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유저들이 댓글 놀이를 하며 그 빈 구멍을 적극적으로 채워주는 게 보였어요. 세계관에 과몰입 해주는 팬들도 생겨났죠. 매드몬스터는 이창호, 곽범 두 친구가 ‘아이돌 필터’ 카메라 효과로 아이돌 연기를 하잖아요. 가끔가다가 손이 얼굴 쪽에 가까이 붙으면 필터가 안 먹어요. 그럼 원래 연기자들 얼굴이 노출돼죠. 사실 세계관이 깨지는 거거든요. 그런데 팬들이 댓글로 이 엉성함을 채워줘요. “우리 오빠 악귀 씌었다”고요. 필터가 깨져서 드러난 실제 얼굴을 ‘악귀에 씐 모습’이란 유머로 넘어가주는 거죠.  그 댓글을 보고 아예 ‘악귀설’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만들기도 했어요. 이렇게 댓글을 통해 팬과 소통하며 세계관이 점점 발전했어요.  댓글의 ‘온도’는 브랜드보다는 사람, 인물일 때 더 뜨겁습니다. 대중이 직접 교감할 대상이 있으니까요. 지금 우리는 ‘뉴 매스’ 시대가 탄생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있는 거네요. 한때 ‘유튜브 셀럽’이 대중이자 제작자로서 트렌드를 이끌었다면, 이제 대중들이 ‘댓글’로 제작자와 소통하고 ‘댓글' 커뮤니티에서 함께 콘텐츠를 가지고 놀며 트렌드를 만드는 거죠. 2️⃣핵심은 쉽게 과몰입할 수 있는 '학습된 세계관' 이런 질문을 받아요. “어떻게 해야 펭수처럼 사람들의 호응을 끌어내는 세계관을 만들 수 있을까요?” 저는 세계관 입덕만큼은 쉬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세계관을 이해하기도 쉽고, 누구나 세계관을 받아들일 수 있는, 진입장벽이 낮은 개념이어야 하죠. 대세 IP의 조건은 집단 플레이(play)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유저가 처음 세계관에 들어갈 때 너무 어려우면 안 되죠. 캐릭터가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 유저가 예상할 수 있어야 해요.  이런 세계관을 가지고 놀아주는 대중이 생긴다는 건 새로운 지평인 것 같아요. 기존엔 서리얼리즘(Surrealism·초현실주의)* 콘텐츠에 대한 인식이 별로 없었잖아요. 최근 1~2년 사이에 ‘부캐’라는 컨셉이 인기를 끌었는데,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해요. 한 예능인이 컨셉에 따라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하는 거죠. 실은 이게 가짜라는 걸 너도 알고, 나도 알지만 우리가 이걸 믿기로 약속하는 거 잖아요.  조심해야 할 건 세계관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입니다. 저는 매드몬스터를 두고 ‘부캐’라고 말하지 않아요. ‘부캐’라고 명명하는 순간 세계관이 깨지거든요.

뉴 매스 : 팬들이 놀아주는 세계관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LongBlack

2021년 10월 31일 오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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