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취준생이라면 생각해봐야 할 질문 : 스타트업이란 무엇인가? 스타트업은 대체로 설립한 지 얼마 안 됐지만 혁신적인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갖춘 회사를 일컫는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을 스타트업으로 만드는 고유한 특성은 과연 무엇일까? 스타트업 취준생인 내가 이 세계를 자세히 들여다 보며 깨달은 3가지 본질은 다음과 같았다. 1️⃣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 2️⃣ 불확실성 안에서도 끊임없이 혁신한다. 3️⃣ 한정된 자원으로 빠르게 성장한다. 스타트업은 기존의 기업들이 해결할 수 없는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다. 가진 자원이 한정적이기에 목표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내린다. 누구도 걷지 않았던 길을 개척하는 그들에게는 불확실성과 실패가 디폴트다. 그 안에서 배움을 얻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것이야말로 스타트업을 스타트업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 (혹시 나와 같은 취준생이 이 글을 읽는다면) '스타트업의 정의고 본질이고 무슨 소용이냐, 붙는 게 중요하지' 싶을 수도 있다. 나 역시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관심 기업의 채용 공고가 뜨면, 허겁지겁 자소서를 쓰고 포트폴리오를 다듬어 제출하기 바빴다. 그러나 탈락의 고배를 몇 번 마시고 나서야 알았다. 💡 이 조직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곳이며, 현재 그들의 우선순위 목표는 무엇인지, 그러기 위해 내 직무에서 어떤 역할을 기대할지, 어떤 역량과 태도를 갖춘 사람이 들어오길 원할지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지원서를 넣는 건 내가 어떤 산을 오르려는지도 모른 채 등산을 떠나는 것과 같다는 것을 말이다. 우리에게는 취업이지만, 기업에게는 채용이다. 그들은 지원자가 회사의 성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사람인지 궁금하다. 그런 인재를 뽑아야만 '불확실성 속에서도 끊임없이 혁신하고, 한정된 자원으로도 빠르게 성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으로서 하루라도 더 생존할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