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서비스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타 | 커리어리

<큐레이션 서비스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타블렛 호텔스(Tablet Hotels)> 1. 타블렛 호텔스는 2000년에 시작한 럭셔리, 부티크 호텔 큐레이션 서비스인데요. 호텔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꾸준히 성장하다가 2018년에 ‘미쉐린’에 인수되었어요. 타이이어 회사이면서도 미쉐린 가이드를 만드는 그 미쉐린에 말이죠. 2. 그렇게 타블렛은 인수 이후에도 계속 성장했고, 코로나로 여행 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2020년에도 호텔 예약만으로 1억 달러(약 1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어요. 3. 타블렛의 핵심은 '큐레이션'이에요. 큐레이션의 본질은 퀄리티 콘트롤인데요. 좋은 것들만 골라내서 고객이 실패할 확률을 극도로 줄이는 것이죠. 4. 부킹닷컴 등 전 세계 수박은 숙박 사이트들을 엄청난 양의 호텔 정보를 제공하지만, 타블렛에 등록된 호텔은 6000개에 불과해요. 전 세계 100개국의 호텔 정보를 제공하는데도 말이죠. 5. 큐레이션을 좋은 점은 너무 많은 정보들 속에서 쉽게 피로해지는 걸 막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실제로 타블렛의 창업자도 “(너무 많은 호텔 정보 속에서) 고르기가 너무 힘들어서 타블렛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는데요. 6. 그리고 창업자는 여행이나 출장에서 호텔을 어디에 잡느냐가 전체적인 경험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영혼이 담긴 호텔을 추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렇게 영혼이 담긴 호텔을 모은 큐레이션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고, 그렇게 타블렛이 탄생하게 된 것이죠. 7. 그리고 타블렛은 '히든 고객'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전문가들이 실제로 호텔을 방문해서 '타블렛 스코어'라는 기준으로 호텔을 평가해서 영혼이 있는 호텔들을 선별하고 있어요. 20점 만점에 16점 이하로 떨어지면, 리스트에 올라 있던 호텔들도 사라져요. 8. 그래서 타블렛에서는, 호텔 회사들의 광고료와 수수료로 먹고 사는 다른 숙박 사이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퀄리티 콘트롤이 가능해요. 9. 심지어 타블렛에는 흔한 숙박 서비스에 있는 흔한 가격 할인이나 프로모션도 없어요. 대신, 일종의 오리지널 콘텐츠처럼 호텔과 연계한 별도의 최저가 상품을 만들어서 고객들에게 제시하는데요. 할인 쿠폰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플랫폼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별도의 상품을 만들어서 파는 것이죠. 10. 따라서 타블렛의 핵심 BM은 수수료나 광고가 아니에요. 타블렛의 비즈니스의 핵심은 ‘타블렛 플러스'라는 멤버십인데요. 연 회비 10만 원이 넘는 멤버십이지만, 타블렛 플러스에 가입하면 타블렛과 협업하는 호텔들에게 VIP 대우를 받을 수 있어요. 11. 타블렛 플러스에 가입하면, 방이 비어 있을 경우 무조건 룸이 업그레이드되고, 무료 조식권과 스파 이용권 등이 제공되는데요. 잘 이용하면 한 번만 이용하면 멤버십 가격 만큼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2번 이상 이용하면 무조건 타블렛 플러스에 가입하는 게 이득이 되고요. 12. 현재 타블렛 플러스와 연계된 호텔만 무려 1000곳이라고 하는데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호텔도 꽤나 되는 것이죠. 13. 이렇게 타블렛 플러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현재 1만 2000명이라고 하는데, 멤버십 고객 중 90%가 호텔을 예약할 땐 타블렛만 쓴다고 해요 ㄷㄷ 14. 그리고 타블렛은 뉴스레터를 통해서 2~3번씩 양질의 호텔 정보들을 콘텐츠로 만들어서 보내주고 있는데요. 호텔 정보뿐 아니라 주변 정보들도 공유하고 있어요. 15. 그리고 마쉐린에 인수되면서 타블렛 앱에서는 마쉐린 가이드 식당의 위치와 정보들이 함께 뜨고 있는데요. 이제는 호텔 추천 서비스가 아니라, 숙박과 식사를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죠.

타블렛호텔 : 호텔 예약 서비스는 어떻게 콘텐츠와 멤버십으로 성공했나

LongBlack

2021년 11월 6일 오전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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