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도 괜찮아, 마땅한 디자인의 역할》 얼마 전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을 때, 직원분에게 주문하려고 했더니 배달 주문 처리하느라 바쁘니 키오스크로 주문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팬데믹 이후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매장이 늘었습니다. 코로나 확진 위험이 없는 기계는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자영업자들로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으니까요. 최근에는 점포에 직원이 없는 무인 편의점, 카페 등이 늘면서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풍경이 익숙해졌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문제는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게 여전히 어색하거나 불편한 사용자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키오스크에서 한참을 헤매는 사람을 점심시간 맥도날드에서 마주했다고 생각해보세요. 누구에게나 소중한 점심시간에 메뉴를 선택하는 화면에 진입하기까지 한참을 걸리는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짜증을 내지 않고 도움을 줘야 하는 건 누구일까요? 뒤에서 함께 기다리는 손님, 아니면 수 없이 밀려드는 주문을 시간 내에 처리하지 않으면 주의를 받는 파트타이머, 키오스크를 설계한 디자이너. 천천히 사용해도 되는 키오스크를 표시해두고, 다른 키오스크보다 텍스트 크기를 더 키운다면 어떨까요? 성동구는 2021년 5월 생활밀착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느려도 괜찮아' 아이디어를 수렴했고 왕십리 이마트와 CGV, 왕십리역 롯데리아, 메가박스 성수에 '느려도 괜찮아' 전용코너를 만들었습니다. 우린 지금도 늙고 있고, 의식하지 않으면 차별은 편리한 겁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 성동구, ⟪제3회 생활밀착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발표⟫ https://www.sd.go.kr/lab/selectBbsNttView.do?key=2495&bbsNo=268&nttNo=306682

"느려도 괜찮아요" 디지털 소외계층 위한 키오스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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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괜찮아요" 디지털 소외계층 위한 키오스크 눈길

2021년 11월 9일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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