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워커스>가 말하는 ‘수영장’ 이야기 | 커리어리

✅ <프리워커스>가 말하는 ‘수영장’ 이야기 🏊🏻‍♂️ 💡출간 당시 한창 화제가 되었을 때는 바빠서 읽지 못하다가 이제서야 읽게 된 모빌스그룹의 <프리워커스>. 세상에 나온지 겨우 1-2년 된 신생 브랜드가 일하는 방식을 담은 책을 낸 것이 신기했는데, 다 읽은 후에는 벌써 이들이 그려갈 다음 이야기, 써나갈 다음 책을 기대하고 있었다. 설사 그 다음이 (이분들 말대로) ‘브랜드가 망한 이야기’라고 할지라도. 재미있는 비유들이 많아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중 가장 와닿았던 수영장 비유 두 가지. 🤿 “수영장 바닥까지 내려갔는가?” 라인에 다닐 때 상사분이 종종 하던 말씀이 있었다. '수영장 이야기'라면서 들려주시곤 했는데, 일을 할 때 수영장 바닥 끝까지 내려가서 동전을 주워 온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다. 같은 일을 해도 어떤 사람은 동전을 주워 오는가 하면 얕은 수심에서만 헤엄치는 사람이 있다고. 업무가 주어질 때마다 스스로 '수영장 바닥까지 내려갔는가?'를 질문했고,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완성도의 기준이 됐다. 💟 보랏빛 수영장 우리 주제를 파악 못 하고 주제 이상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보랏빛 수영장' 이야기를 떠올린다. 세스 고딘의 <마케팅이다>에 실린 이야기다. 도난 방지용 염색약이라는 게 있는데, 가루 형태로 팔리는 이 염색약은 효과가 강력해서 한 스푼으로도 수영장 전체를 보라색으로 물들일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같은 한 스푼을 바다에 넣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세스 고딘은 이 사례를 들어 바다 대신 수영장을 찾으라고 말한다. 무리해서 바다를 물들이려고 하지 말고, 하나의 수영장을 보랏빛으로 만들고, 또 다른 수영장 혹은 더 큰 수영장으로 넓혀가라는 것이다. 세스 고딘의 말에 따르면 모든 것이 아니라 특정한 것을 대표'해야 하며,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삼겠다는 오만에서 벗어나면 모든 일이 수월해진다.'라는 것이다. ✍️ 눈길이 오래 머무른 문장들 🔹 우리가 망했을 때를 상상한다. 주머니에 땡전 한 푼 남아있지 않을 그 때에 우리는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까? 스스로에게 떳떳한 마음으로, 우리에게 훈장처럼 남은 지난 모험들에 대해, 하나하나의 실험들이 얼마나 재미있고 신났는지에 대해 밤새 이야기 나눌 수 있을까? 아쉬움없이 하고 싶은 일을 다 했기에 후회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 담대한 마음으로 마지막 날을 상상한다. 그날이 오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이 떠오른다. 내일 출근하면 그 일부터 해보기로 한다. 🔹 모티비와 함께한 지난 시간 동안 알게 된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다. 우리 기억이 영상을 중심으로 재편된다는 점이다. 분명 훨씬 많은 일들이 벌어졌는데, 머릿속에는 편집된 이야기만 남아 있다. (….) 이것은 어떤 기억을 남길지 우리가 선택할 수 있게 됐다는 말이기도 하다. 우리 앞에 벌어지는 무수한 일들을 우리식대로 편집해서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2021년 11월 16일 오후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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