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美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 9200억원에 인수...엔터사업 최대 M&A
Naver
<CJ ENM, 엔데버 콘텐츠 9200억 원에 인수 ㄷㄷ> 1. CJ ENM은 미국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를 9200억원에 인수한다. CJ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의 최대 규모 인수합병(M&A)이다. 2. (오늘) CJ ENM은 이사회를 열고 엔데버 콘텐트의 경영권 포함한 지분 약 80%를 7억 7500만달러(약 9186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3. ‘엔데버 콘텐트’는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엔데버그룹홀딩스에서 2017년에 설립한 콘텐츠 스튜디오로, '라라랜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 전 세계적 흥행을 일으킨 작품의 투자 및 제작과 유통·배급에 참여했다. 4. (이번 M&A 과정에서) 엔데버 콘텐트의 기업가치는 8억 5000만달러(한화 약 1.7조원)로 책정됐다. (CJ ENM은 약 80%의 지분을 인수하고) 남은 지분은 기존 대주주인 엔데버가 보유한다. 5. (이번 인수로 CJ ENM은) 미국에 글로벌 제작기지를 마련하고 기획·제작 역량은 물론 전세계 콘텐츠 유통 네트워크까지 확보하게 됐다. 엔데버 콘텐트를 글로벌 거점으로 삼고 전세계 소비자를 타깃으로 CJ ENM이 보유한 히트작 리메이크 등 K콘텐츠 확산을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2021년 11월 19일 오전 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