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병주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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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네이버는 차기 CEO로 기업 M&A 전문 변호사 출신인 최수연 글로벌 사업지원 책임리더를 내정했다. 이는 네이버가 글로벌 시장에서 네이버를 능가할 자회사를 키울 수 있는 리더를 원한다는 뜻이다. 네이버는 이미 오래 전부터 글로벌을 강조했다. 💰 최근 IT업계 내 보상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경쟁하듯 보상 수준을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보상 제도의 본질은 회사가 지키고 싶은 가치를 강화하고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상은 지속 가능한 상태에서 회사와 성과를 직원과 공유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 '평가'는 성장을 지원하는 도구다. 평가의 본질은 성장하기 위함이다. 협업한 동료들의 '리뷰(review)'를 통해 업무 성과를 다각도로 알 수 있다. 이 리뷰를 데이터화하여 누적하고, 일종의 직원 대상 서비스로 보고 매년 개선하는 것이 리뷰의 핵심이다. 🛣️ 네이버는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와 성장 방향을 직원들과 공유한다. 이 자리에서는 '어떻게 하는지(how)'보다 '왜 이걸 하는지(why)'를 이야기한다. 회사 전략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걱정할 수도 있지만, 뽑힌 인재를 한 배에 탄 동료로 생각하고 '왜', '어디로' 가야 할 지를 얘기하면 이들은 목적지까지 알아서 찾아간다. 🎯 네이버는 본질에 집중해서 이걸 왜 하는지, 이 방식이 최적인지 계속 되물으면서 필요 없는 건 없애고 필요한 건 새로 만드는 문화를 추구한다. 기업 문화는 행사나 복지 제도만으로 좋아지지 않는다. 기업 문화의 본질은 직원이 기업이 갈 방향과 잘 일치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 👨‍💻 네이버의 리더는 현업에 딱 붙어 일하면서 일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동료를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사람이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디테일한 내용을 바탕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길 요구받는다. 또한 국경 없는 IT 산업 특성 상 좁은 시장에 안주할 수 없기 때문에, 혁신적인 기술이나 서비스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서는 '글로벌 사업 역량' 역시 중요하다.

"그런데 그걸 왜 하죠" 네이버 가면 이 질문 항상 받는다 I #팩플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