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과 접근성이 공존할 수 있을까?> 웹 | 커리어리

<아름다움과 접근성이 공존할 수 있을까?> 웹과 앱 서비스를 만들 때에는 항상 접근성(accessibility)에 대한 고려를 해야하는데요. 접근성 가이드에 맞추면 색 대비 등이 높아지다보니, 일반적으로 하는 디자인보다 인상이 강해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접근성이 높은 디자인은 심미성을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한다는 편견을 가지기도 쉬운데요. 이런 접근성-심미성 사이의 균형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을 소개합니다. 접근성과 심미성은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 오히려 좋은 디자인일수록 좋은 사용성을 불러온다는 마지막 인용이 인상 깊은데요. 어머니와 ux의 사용성에 대해 직접 이야기한 내용도 재밌으니 접근성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보신 분이라면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D ---------------------------------------- - 과거 접근성과 아름다움에 관한 흥미로운 논쟁이 'uxmovement.com'이라는 해외 사이트에서 벌어진 적이 있다. 한 디자이너가 접근성이 높은 인터페이스는 시각이 불편한 사람 눈에는 좋지만 '정상 시각'인 사람에게는 미학적으로 가혹하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 가장 접근성이 좋지만 '정상 시각’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시각적 매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가장 우측에 있는 디자인은 'A'등급으로 접근성이 좋지는 않지만 정상 시각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가장 미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중간에 있는 디자인은 'AA'등급으로 접근성도 어느 정도 충족하며 미적이라 다수를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디자이너는 명암비를 줄여 접근성을 어느 정도 포기하고 가급적 중간 정도(AA)에 맞춰 디자인을 하자는 것이다. -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물어본 건 아니지만 소수의 지인들에게 돌아온 답변만으로도 개개인이 아름다움을 느끼는 지점이 자잘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논쟁이 있었던 아티클 댓글 중에는 가장 왼쪽 디자인(AAA)에서 시각적 매력 또한 가장 크게 느낀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큰 색상 대비가 자신들의 미적 취향을 충족시킨다는 것이다. - ‘아름다움과 접근성은 공존할 수 있을까’라는 최초 질문으로 돌아와 보자. 나는 이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알아본 바로 애초에 아름다움과 접근성은 동등한 레벨이 아니기 때문이다. 레벨이 다른 대립구도는 종종 잘못된 동등성을 만들어낸다. - 사용자 경험 설계 시 아름다움은 생각보다 사용성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사용자는 인터페이스를 대할 때 심미적인 디자인을 '더 사용하기 쉬운 것'으로 인식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 디자인이 아름다우면 긍정적인 감정 반응이 일어날 뿐 아니라, 인지 능력이 향상되고 사용하기 편하다는 인식이 커진다. 다시 말해 보기 좋은 디자인은 인간의 뇌에 반응을 일으켜 사용성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러한 현상을 심미적 사용성 효과{aesthetic-usability effect}라고 말한다.

아름다움과 접근성이 공존할 수 있을까?

brunch

2021년 11월 28일 오전 4:02

댓글 0

주간 인기 TOP 10

지난주 커리어리에서 인기 있던 게시물이에요!

현직자들의 '진짜 인사이트'가 담긴 업계 주요 소식을 받아보세요.

커리어리 | 일잘러들의 커리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