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두달전에 작성했던 글을 오늘 다시 읽었는데 우울감이 너무...심해서 ㅋㅋㅋㅋ 좀 놀랐어요 12월에 학원종강이 있어서 그동안 뒤쳐져왔던 작업을 하나하나 챙기느라 정신이 좀 없어요. 여전히 취업은 걱정이 되고, 디자인은 안되지만. 전보다 많이 늘었다는 이야기에 웃고, 밤샘에 울면서(하품하면 나오는 눈물) 우울감은 좀 많이 사라진거같아요. 한동안은 작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못할것같은 느낌에 시달려서 시작을 늦게 하다보니 작업속도도 반에서 제일 더뎌서 답답하고 자괴감에 빠지고 반복이였어요. 기합넣고 시작한 작업도 남들보다 느리다보니 더 하기싫어지고 너무 힘들어서 이건 아니다 싶어 잠시 작업을 내려놓고 아침 저녁으로 스트레칭을 넣었더니 그 작은 성취감이 뭐라고 잘 때 드는 자괴감이 좀 사라지고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렇게 한달이 지나니까 멘탈이 어느정도 재정비가 되어서 이제는 일단 하고나면 뭐라도 아웃풋이 나오니까 그거에 만족스럽고, 무언갈 더 하게 되는거같아요. 자기개발글마다 보이던 '작은 성취감'이라는게 뭔지 알것같기도 하고..ㅎㅎ 두서없이 글을 써봤네요 이제 곧 지원할 에이젼시나 회사도 찾아봐야하고 자소서준비에 포폴 준비까지 12월,1월은 상당히 바쁘게 지내야해요. 저 포함 모두가 유종의 미를 거두는 연말연시가 되길..!
2021년 12월 7일 오전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