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OTT 시장의 강제적(?) 성장, 그 미래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자연스레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 시청 시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19 이전에도 OTT 시장은 고성장하고 있었는데요, OTT 시장의 미래는 어떨지 한 번 생각해볼까요?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드라마,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큐레이터의 단상> 미디어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에서는 수년 전부터 가정 내의 유선 방송을 해지하는 코드커팅(Cord-cutting)현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1) 기술 발전으로 인해 개인의 디스플레이 사용 환경이 모바일, 태블릿 등으로 다양화되고, 이에 발맞춰 2) 인터넷망을 사용한 OTT 서비스가 다양한 디스플레이 사용 환경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국내/글로벌 OTT 시장은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될까요? 아래의 질문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국내 OTT 시장의 경쟁 양상은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 넷플릭스, 방송 3사와 SKT의 웨이브, KT의 시즌 등 이미 다양한 OTT 서비스가 존재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디즈니+도 국내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이들의 경쟁 및 제휴의 양상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2. 결국은 콘텐츠 경쟁력, 각 서비스의 변화 방향은? - 서비스 구독료, 안정성 등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결국 경쟁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콘텐츠 경쟁력이겠죠. 이를 위해 넷플릭스 등 사업자는 콘텐츠도 자체 제작해서 독점 제공하는 방식(오리지널 콘텐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 제작비 또한 상당하기에, 모든 사업자들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각 사업자들은 어떠한 전략을 취할 지 궁금하네요. (TMI: 코로나 19로 인해 대부분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은 중단된 상태라고 하네요) 3. 구독 피로(Subscription Fatigue), 하나의 OTT 서비스로는 답답하다?! - 사업자 별 콘텐츠 경쟁력이 중요하다보니, 타 사업자에는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디즈니가 OTT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면서, 넷플릭스에 콘텐츠 공급을 중단했죠) 이러다보니, 킹덤과 마블 시리즈를 모두 보고 싶은 소비자들은 두 개의 서비스에 가입해야 합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이미 복수의 OTT 서비스를 구독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는 상황인데, 이로 인해 1) 비용에 대한 부담과, 2) 복수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심리적인 피로가 발생한다고 하네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비자가 이를 받아들일지 궁금하네요. 4. Niche Player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 OTT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각 국가별, 테마별 OTT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유의 영역을 차지하며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장기적으로 넷플릭스, 디즈니+들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될까요? <같이 읽으면 좋은 기사> 디지털데일리의 '달려라 OTT 기획 기사' http://www.ddaily.co.kr/news/article/?no=193289 OTT 전성시대 ‘고민’ 빠진 이용자…“도대체 몇개나 구독해야?”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128/99420476/1

"이불 밖은 위험"... 코로나로 OTT '불티' - 세계일보

세계일보

"이불 밖은 위험"... 코로나로 OTT '불티' - 세계일보

2020년 4월 1일 오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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