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chBook에서 공개한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투자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스타트업 투자 건수와 금액이 확연히 줄어들었는데요.
-3월 20일 기준 CVC 누적 투자 건수는 304건, 투자금액은 142억달러로 예년에 비해 100건(약 25%) 감소
-피치북에서는 CVC들이 stress test를 겪고 있다고 표현. 스트레스 테스트란 환율 변동, 경기 침체 같은 외부 위기에 금융 회사가 얼마나 잘 대처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시나리오 분석 테스트를 의미
CVC는 주로 대기업이 미래의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만든 투자 비히클 로서 시장에 민간자금이 유입되는 주요통로 인데요 코로나시국에 모기업의 매출 및 시총이 확 줄자 투자 집행 규모에도 영향을 미친걸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구글과 페이팔은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직전에 탄생했고, 에어비앤비, 스퀘어, 스트라이프는 2008년 금융위기 직후 생겨나 모두 유니콘으로 성장한 사례처럼 이번 어려운 시기만 잘 생존해 버텨낸다면 이시기가 지나간 다음에 크게 도약하는 기업들이 또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