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매거진 창간호 Day Off] 스탠딩 에그가 발행한 뮤직&라이프스타일 매거진 BGM을 구매하고 블로그에 리뷰를 남겼습니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마다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는데 마치 라디오에서 사연 소개하고 신청곡 들려주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끝에 플레이리스트, 에세이 끝에 플레이리스트, 그림 뒤에 플레이리스트.. 이런 구성의 잡지였습니다. 편집자의 말에서는 "친구를 위해 좋아하는 노래들을 분위기 별로 모으고, 세심하게 순서를 정하고, 정성스럽게 제목을 쓰고, 그렇게 믹스테잎을 만들어 선물하듯" 만든 잡지라고 말하는데요, 잡지를 읽다 보면 그 마음이 전해집니다. 인공지능이 음악을 추천해 주고, 유튜브를 검색하면 다양한 상황별 무료 플레이리스트가 흔해진 이 시대에 21,000원을 주고 플레이리스트를 사는 나는 무엇을 바랬을까 생각해 보았어요. 정보와 추천이 흔해질수록 좋은 큐레이션을 만나기는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AI가 정의한 내 취향 가두리에 갇혀서 취향 확장이 어려워지기도 하고, 남들에게 인기 있는 트렌딩 가두리에 내 안목을 의심하기도 하죠. 이 잡지를 통해 우연히 나의 취향을, 나도 모르는 나를 발견하고 싶은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BGM 매거진 창간호 Day Off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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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매거진 창간호 Day Off : 네이버 블로그

2022년 1월 1일 오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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