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부 153 누군가에 무엇에 이름을 붙일 때 그 이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스토리텔링 이라고 부릅니다. 혹은 내러티브라고 이야기하기도 하지요. 오늘은 새상에서 회자되고 있는 브랜드 속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 브랜드 짓다: 갖고 싶게 만드는 언어의 힘 저자 민은정 티오피와 카누는 천천히 깊이 새기는 전략을 선택했다. 커피의 감각이 연상될 수 있는 언어를 활용해서 말이다. 이름을 부를 때마다 커피의 고유한 맛과 향이 연상되고, 그 언어적 감성이 브랜드의 감성으로 아련하게 남는다. 브랜드라면 귀로 들었을 때 소비자의 감각을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기억에 남는 브랜드다. '어떻게 하면 채널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의 특징을 융합해 시너지를 일으킬 것인가?'다. 이런 전략을 옴니채널 전략이라고 한다. 옴니채널 전략의 중심에는 '브랜드화된 경험(Branded Experience)'이 있어야 한다. 기업이 해야 할 일은 브랜드화된 경험을 설계하고, 각 채널의 역할을 분담해 고객의 경험이 최적화되도록 하는 것이다. 뮤지엄 산은 문화체육부와 관광공사가 공동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곳 100선'에도 선정되었다. 한솔뮤지엄 시절 방문객 수가 적은 것이 고민이었다면, 뮤지엄 산으로 탈바꿈한 지금은 1일 방문객 수를 제한해야 할지 고민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 되었다. 공간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머물 때 비로소 의미가 생긴다.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창조하는 행위, 그것이 바로 플레이스 브랜딩이다. 플레이스 브랜딩의 목적은 하나다. 강렬한 유혹의 힘을 만드는 것, 그래서 가고 싶고 머물고 싶도록 만드는 것. Possibility. Connected., Peace. Connected., People. Connected., PyeongChang. Connected. 등 Connected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이다. 이와 같은 슬로건을 '플렉서블 슬로건(Flexible Slogan)'이라 부른다. 아코메야에서는 쌀을 중심으로 양념, 반찬, 그릇, 더 나아가 가정 살림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쌀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생활 방식의 제안이다. 물론 여기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은 아코메야의 이름으로 선택한 제품과 브랜드다. '초밥으로 손님상을 차리려면 아코메야로 가면 된다'는 고객의 믿음이 아코메야를 유지하는 힘이다. 우리는 이러한 브랜드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라고 부른다. '○○스러운 삶'을 나름의 방식으로 제안하는 브랜드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자라나는 것이다. 몰입하는 힘은 계속하는 힘과 맥을 같이한다. 좋은 아이디어는 누가 더 많이 생각했는가의 경쟁이다. 중간까지만 파고들면 중간 정도 퀄리티밖에는 얻지 못한다. 낯설게 보고, 몰입하고, 계속하라. 이것이 브랜드 언어 전문가가 갖추어야 할 능력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에 더해 꼭 필요한 능력이 하나 더 있다. 거절을 견디는 힘이다. 딱 한 가지 결과물이 선택되기 위해서 수백수천 개 아이디어가 거절당한다는 뜻이다. 거절당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든 경험이다. 그런데 이 거절을 꿋꿋하게 견디는 자가 결국 최고의 아이디어를 탄생시킨다.

2022년 1월 17일 오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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