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으로서 유일하게 집착하는 도구가 있다. | 커리어리

회사원으로서 유일하게 집착하는 도구가 있다. 평범한 관리부서 10년.. 평범한 영업부서 6년..의 회사원 생활 중 유일하게 집착하는 도구가 있다. 화이트보드와 포스트잇이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회사원이 된지 16년이 넘어간다. 그렇다고 많은 회사를 다녀보지는 못했다. 아니 한 회사만 다녀봤다. 커리어리의 방향과 안맞는 것 같기도 하다. 다양한 커리어의 사람들이 다양한 경험을 전하는 곳 같다. 그래서 커리어리에 글쓰는 것을 그만해야하나 싶다. 쓰기보다 다양한 분들의 글을 통해 아직 배워야할 때 같다. 암튼1. 고민 중이다. 암튼2. 한 회사만 다녀봤다. 그래서 나의 일하는 이야기는 대표성이 없다. 그래서 나의 일하는 방식은 대표성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회사원들과의 만남을 자주하고 배운다. 만나주지 않으면 고민과 공부를 통해 힌트를 얻는다. 그럼에도 고집하는 일 방식이 있다.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다. 내가 입사했을 때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잘하면 칭찬을 받는 시대였다. 나도 참 많이 만들고 또 만들었다. 그때마다 참 많이 혼났다. 표와 숫자, 그리고 대본같은 글자로 가득채워야했다. 애니메이션을 넣었다가 혼난적도 많다. 그렇게 일하다 조금 연차가 쌓이고 아주 가끔 나만의 프로젝트 나만의 발표할 시간이 조금 생겨나기 시작했다. 발표는 목적이 중요하다 생각했다. 정보전달인지 의사결정인지 읽어야하는 자료가 아님 글자를 도식으로 바꿨다. 개인적으로 도식화를 좋아한다. 구조가 눈에 보이면 글자보다 말보다 파워풀 할 때가 있다. 그리고 구조를 군더더기를 그리려고 노력하다보면 본질에 더 가까워지고 그 과정에서 새롭게 알게되고 새롭게 알아야하는 것들이 생겨난다. 그러면서 다양한 질문에 자신감이 생긴다. 그 질문 고민해봤는데… 암튼3. 그래도 형식은 중요하다. 그러나 목적도 중요한 것 같다. 전달이면 전달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 설득이면 설득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 때론 그 방법이, 기존 방법이 늘 옳은 것은 아닌 것 같다. 요즘 벌어지는 복합적인 일을 전달하기에 설명하기에 부족할 때가 많은 것 같다. 팀장이 되었다. 그러다 부장도 되었다. 윗 사람보다 팀원, 부원들을 설득, 전달할 일이 늘었다. 글자 없는 도식 PT에서 화이트 보드와 포스트잇으로 방법을 바꿨다. 백지에서 함께 그려간다. 지울수도있다. 틀릴수도있다. 부끄러울수도있다. 붙였다가 때어낼 수도 있다. 부끄러울수도있다. 보드마카향에 취해 이상한 소리할 수도 있다. 쓰다가 중간중간 질문에 당황할 수도 있다. 그런데 전달과 설득 그리고 추가로 공감도 더 잘된다. 보드마카를 주고받으며 술에 취하듯 향에 취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이유가 무엇이든 전달, 설득, 공감이 잘되었다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글자와 표, 그리고 숫자의 PT 5년 도식화 PT 5년 화이트보드와 포스트잇 6년 복잡한 산업, 복잡한 상황, 복잡한 구성원들과 함께 하는 중이라면 아래에서 위로 추천드린다. 일반 사무직, 영업직에게 더 효과적인 것 같다. 단. 본인보다 위에 계신 분께는 화이트보드와 포스트잇 사용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정말 많이 시도 해봤지만 이 이야기는 비밀인스타로만 전하겠습니다. (대외비)

2022년 1월 23일 오후 1:25

댓글 1

  • 한 곳에서 오래 계신 것만으로도 커리어리에 있으실만한 조건이 충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꼭 여러 곳에 오갔다고 해서 무조건 다방면으로 넓어지는 게 아니듯이 말이에요! 재미와 깨달음을 동시에 주시는 글 진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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