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 인사이트] 라디오 드라마의 귀환일까요? 아님 오디오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형태)가 될까요? #1. Video kill the radio star. 80년대 초반만 해도 칼라tv가 등장하기 이전이고, tv보급율도 높지 않아 가장 강력한 매체는 신문과 라디오였습니다. 그 중에 가장 인기있던 콘텐츠는 라디오 드라마였죠. 모든걸 라이브로 했던 당시는 배우의 대사 bgm, 각종 효과음 등을 모두 즉석하여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작업임에도 꼭 필요했죠. 왜냐하면, 인기가 어마어마했으니까요. **현재의 원로 배우 중 성우 분들이 많은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2. TV를 거쳐서 PC로, 다시 web으로 오고, 현재는 mobile로 칼라tv의 등장과 보급, 방송 및 영상 기술의 발전(특히, 그래픽을 포함한 저장 및 편집 기술 등)은 다양한 콘텐츠의 전방위적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또한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으며, 점차 영화와의 장르적 구분을 만들어왔죠. 그리고 TV만의 영역을 개척해왔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비슷한 일을 하지만, TV드라마는 PD라고 하고, 영화는 감독(Director)라고 하는게 조금 다르죠. #3. 스마트폰과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더욱 생활 밀접하고 친숙한 하나의 즐길꺼리로 완전히 인정받은 느낌입니다. Youtube, OTT, 웹툰와 소설 등이 더더욱 가까이 오면서 듣고, 보고, 느끼는 것을 자기 스스로 검색, 발굴하여 조금더 꾸준히 즐기는 것이 더욱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그래서 과거보다 더욱 선명해진 영상 퀄리티로 인해, ‘보이지 않으면(invisible) 성공 컨텐츠 또는 장르’로 인정 받지 어렵지 않을까 싶었지만, 여전히 오디오(주로 음원 또는 음악 IP) 관련 특화된 채널과 서비스 등이 여전히 주목 받으며 사랑 받고 있습니다. #4. 창작자들의 허들을 창작자 스스로가 해결하는 중. 단순히 음원 및 음악 IP가 아니라 아티스트 또는 크리에이터의 전문화된 컨텐츠로 팟캐스트를 포함, 여러 소스(IP)가 결합된 형태로 발전되면서 여러 서비스가 급부상 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도 유튜버를 할 수 있는 것처럼, DJ도 가능하고 심지어 이를 통해 수익 창출도 가능한 플랫폼 기반 서비스(팟캐스트, 팟빵, 스푼라디오 등)가 보편화 되거나, 즉시성을 담고 셀럽을 모아온 클럽하우스, 현직자와의 보이스챗이 가능한 커피챗까지 오디오 영역이 전문화 되어, 귀를 사로잡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사업성을 인정받는 모양새입니다. #5. 오디오 드라마라는 생소한 분야로의 도전.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오래도록 vibe를 사용한 사용자로서는 우선 신선합니다. 유명 배우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효과음, 눈을 사로잡는 이퀄라이져 효과까지, 기존의 웹툰의 더욱 발전된 형태도 가능하다고 보고, 배우 각자의 목소리를 IP화 하여 더욱 다양한 스토리에 다양한 컨텐츠 제작에 큰 장애가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더더욱 흥미를 돋는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겠죠. 물론 사업적 성과를 확보하는데까지 갈 길은 멉니다. 아직 ‘틀에 박힌 구독 형태의 수익 모델’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바이브가 선보인 오디오무비 '층'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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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8일 오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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