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LCDC 공간 기획하고, 자그마치, | 커리어리

✅ 최근 LCDC 공간 기획하고, 자그마치, 오르에르, 포인트오브뷰를 운영중인 김재원 대표 이야기 1️⃣ 성수동의 개척자. 김재원 아틀리에 에크리튜Atelier Écriture 대표에게 붙는 수식어입니다. 2014년 성수동의 100평짜리 인쇄 공장을 개조해 자그마치Zagmachi라는 카페를 열었습니다. 다. 2️⃣ 이후 가정집 느낌의 카페 오르에르or.er.(2016), 소품샵 오르에르 아카이브or.er.archive(2018)와 어른을 위한 문구점 포인트오브뷰Point of View(2018), 구움과자 가게 오드 투 스윗ode to sweet(2020)까지. 성수에만 4개의 공간 브랜드를 운영 중입니다. 3️⃣ 지난 12월에 런칭한 복합문화공간 LCDC에 한달 동안 3만명이 다녀간 것도, 이 공간을 그녀가 디렉팅했기 때문일 겁니다. 4️⃣ 제 감도의 비결은 어릴 때부터 물건을 많이 사봤다는 겁니다. 한 마디로 수업료를 많이 지불한 거죠. 우선 경험을 많이 해봐야, 내 취향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또 어떤 것은 좋아하지 않는지 데이터가 쌓여요. 5️⃣ 그럼 경험만 많으면 모두가 좋은 취향을 가질 수 있을까요?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저는 탐구하는 자세가 있어야, 좋은 취향을 견지堅持할 수 있다고 믿어요. 양적인 더하기 말고 질적인 곱하기가 필요한데, 그것이 지적 탐구입니다. 6️⃣ 좋아하는 카테고리 별로 엑셀 시트가 있어요. 해당 물건의 생산국, 연도, 히스토리, 작가, 사진, 가격 등을 도표로 만들어요. 그 물건에 관한 이야기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게 즐거워요.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하나의 물건만 소유합니다. 그 과정 자체를 즐기는 거예요. 7️⃣ ‘이게 왜 특별한지’ 관심을 두고 지적 탐구를 해야만, 경험이 비로소 내 취향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감각은 지식을 통해 얻은 다양한 관점을 비교하고 분석한 뒤에 나만의 선택이 만들어지는 지점에서 생겨난다고 봐요. 8️⃣ 취향을 기를 때 한 가지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취향에 위아래가 있다고 오해하는 것입니다. 취향은 높고 낮음이 없이, 이것에서 저것으로 ‘이동’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다양한 관심사로의 이동이 제게 즐거움을 줍니다. 🤔 자그마치 바로 앞에 사무실을 얻게 되면서 미팅 장소로 많이 갔었다. (아쉽게도 최근에 없어졌지만 ㅠㅠ) 자그마치는 여느 커피숍과는 달랐다. 오르에르, 포인트오브뷰 등도 방문해보면 일단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우와.. 이거는 돈이 많다고 만들 수 있는게 아니다. 이 공간을 설계한 사람의 삶속에서 쌓인 관점과 취향이 있어야만 가능하겠다' 이 노트를 보니 이유를 알것 같다. 많은 경험과 지적 탐구 그리고 그 취향에 위아래가 없다는 생각. 그 중에도 취향에 위아래가 없다는 생각에 깊이 공감한다. 그 이야기는 내가 이걸 좋아하면 남이 어떻게 생각할지가 중요한게 아니라는 것. 그냥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남이 좋아하는게 다르면 그냥 다르다고 받아들이면 되는데, 나의 취향에 등급을 매기게 되는 경우가 많아. 그리고 이게 브랜딩에 어려움 겪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본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려면 일단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그 브랜드를 깊게 파고 들어갈 수 있고, 오래오래 끌고 갈 수 있다. *아래 링크는 24시간 동안 무료로 전문을 볼 수 있는 링크 입니다.

김재원 : 경험에 지적 탐구를 더할 때, 좋은 취향이 생긴다

LongBlack

2022년 2월 12일 오전 5:50

댓글 0

주간 인기 TOP 10

지난주 커리어리에서 인기 있던 게시물이에요!

현직자들의 '진짜 인사이트'가 담긴 업계 주요 소식을 받아보세요.

커리어리 | 개발자를 위한 커리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