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연기하는 라이온킹이 성공할 수 있을까? | 커리어리

사람이 연기하는 라이온킹이 성공할 수 있을까?🦁 불가능한 프로젝트의 시작🔒 ✔️ 1994년대, 디즈니가 브로드웨이 진출을 선언했다. CEO 마이클 아이스너로부터 그 해 대히트를 기록했던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을 뮤지컬로 만들려는 미션이 내려졌다. 그의 생각은 최악의 아이디어로 여겨졌다. 당시 프로듀서였던 토마스 슈마허는 '라이온 킹'의 뮤지컬화는 불가능한 미션이라고 생각했다. ✔️ 생각해보라. 🔆 라이온 킹 속 광활한 사바나 초원에 태양이 떠오르고 기린이나 물새 떼, 코뿔소, 영양, 미어캣까지 다양한 동물들이 새로 태어난 어린 사자 심바를 맞기 위해 몰려드는 애니메이션의 첫 장면이 과연 무대에서 가능할까? ✔️ 먼저 뮤지컬 경험이 전무한 30대 인형극 전문가 줄리 테이머를 영입해 수백억 원대의 프로덕션의 전권을 맡기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제작자의 선택은 이랬다. 사람을 대놓고 등장시키기 그리고 가족을 웃음짓게 하는 위트. 동물의 탈을 쓰거나 인형을 조정하는 사람은 의도적으로 노출되고, 물소 떼와 같은 거대한 자연 배경은 오히려 후경으로 축소해 관객의 상상력을 끌어냈다. 그리고 원작에 없던 다양한 위트를 첨가했다. +두 가지 차별화 포인트+ 1) 동물 캐릭터를 사람으로 대놓고 등장시키는 연출 2) (원작에는 없는) 웃음 짓게 하는 위트 ❓ 결과는 어땠을까? 그 후로부터 ‘라이온 킹’은 1997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시작해 지금껏 21개국, 100여개 도시에서 1억100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처음 선보인 '라이온 킹'은 그보다 10년 먼저 공연한 '오페라의 유령'의 매출액을 훌쩍 뛰어넘었고, 지금까지도 현존하는 모든 영화와 뮤지컬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측면에서 생각해보는 What if *젊은 연출가를 믿고 거액을 투자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작품이 나올 수 있었을까? *온전히 사람을 감춘 채 온전히 동물만 드러냈다면 지금처럼 될 수 있었을까? *위트를 싹 빼고 진지하게 전통 뮤지컬처럼 만들었다면 지금처럼 히트 칠 수 있었을까? 🎶 역사에는 '만약에'가 없다고 하지만, 위대한 작품 그리고 위대한 콘텐츠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확인해볼 수 있었던 뮤지컬 라이온킹 탄생기.

사람이 연기하는 라이온킹이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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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4일 오전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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