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패스는 과연 오프라인에 최적화된 구독 모 | 커리어리

<무비패스는 과연 오프라인에 최적화된 구독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1. 월 9.95달러를 내면 매일 1편씩 한 달 동안 영화를 볼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런칭해, 단기간에 엄청난 고객을 모았던 무비패스. 그렇게 무비패스는 ‘오프라인 버전의 넷플릭스'라는 소리를 들였지만, 결국엔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했는데요. 2. 그런 무비패스가 컴백을 예고했습니다. 무비패스를 공동 창업했다가 쫓겨난 ‘스테이시 스파이크스’가 다시 무시패스의 브랜드와 앱을 사들이면서 올 여름에 서비스를 재출시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인데요. 3. 흥미로운 부분은 스테이스 스파이크스가 9.95달러에 사실상 영화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기존의 과금 방식을 완전히 재설계하겠다고 공언한 점입니다. 즉, 잘못된 과금 정책이 무비 패스가 실패한 결정적인 이유라고 분석한 것인데요. 4. 사실 창업 초기에 무비패스는 월 50달러에 무제한 영화 관람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가입자 규모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성장도 더뎠죠. 5. 그러다 가격을 낮춰도 헬스장처럼 실제로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계산으로, 2017년 월 9.95달러로 가격을 확 낮췄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그러자 이용자는 단기간에 300만 명 가량으로 폭증했는데요. 6. 하지만 당시 무비패스 경영진의 계산과는 달리, 사람들은 영화를 꽤나 많이 관람했고, 무비패스는 엄청난 규모의 적자를 떠안게 됩니다. 또한, 스테이시 스파이크스 등 가격 인하에 반대했던 창업자들은 회사에서 쫓겨났고요. 7. 그런 쓰라린 경험이 했기 때문에, 스테이시 스파이크스는 제대로 된 비용 구조가 나오지 않은 9.95 달러로 서비스를 재개할 생각은 없다고 공언하고 있는데요. 구독 모델이라는 게 결국은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책정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제는 알기 때문이죠. 8. 그렇게 스테이시 스파이크스가 새롭게 선보일 과금 방식은 일종의 크레딧 시스템인데요. 기존의 방식처럼 무제한으로 영화관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매달 충전되는 크레딧에서 영화를 볼 때마다 크레딧이 차감되는 구조입니다. 9. 특히 IMAX 등 사람들이 몰려서 인기 있는 영화관이나 블록버스터 등 인기가 있는 영화를 볼 때는 크레딧이 많이 차감되고, 평일 오후나 독립 영화를 볼 때는 크레딧이 덜 차감되는 조금은 역동적인 방식을 채택할 예정인데요. 무제한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합리적인 선에서 충분히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죠. 10. 또한, 스테이스 스파이크스는 파트너인 개별 영화관들에게 새로운 수익 구조도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개별 영화관들이 무비패스를 이용해 독자적인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합니다. 11. 넷플릭스 방식의 구독 모델을 오프라인에 도입하려고 했다가 처절하게 실패한 무비패스가 과연 오프라인에 최적화된 구독 모델을 찾을 수 있을지가 궁금해지네요.

'월 10달러, 월 30편 관람' 패착을 무비패스는 어떻게 해결할까?

Ttimes

2022년 2월 17일 오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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