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위대한 UX 케이스》 UX-MAS는 지메일과 슬랙, 노션과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등 잘 만든 UX 디자인 사례를 선정해서 소개하는 사이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만족하면서 오래 쓰는 서비스를 자세히 살펴보면, 잘 만든 UX 디자인이 있습니다. 1️⃣ 지메일에서 메일 취소하기 이메일에서 가장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는 '파일을 첨부하지 않고 보내기'입니다. 이 실수가 아픈 이유는 아무래도 상대가 이야기하기 전까지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이죠. 문제가 벌어진 이후에 인식을 못한다는 건데요. 지메일은 파일 첨부가 빠지지 않았는지 묻고, 최대 30초 이내에 메일 발송을 취소할 수 있도록 'Undo' 버튼을 제공합니다. 지메일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안심하고 지메일을 쓸 수 있게 되었죠. 2️⃣ 슬랙에서 나타나는 친절한 목소리 슬랙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 중 하나는 자신에게 DM을 보내는 것인데요. 다른 사람한테 보내기 전에 메시지 초안을 저장하기 위한 목적, 참고할 만한 자료를 저장 기능과 같이 아카이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이때 슬랙이 사용하는 마이크로카피는 정말 친구가 말을 건네는 것만큼 다정하거나 친절합니다. 저장 기능을 설명할 때에도 마찬가지인데요. 슬랙이 일을 하는 도구이지만 친구와 함께 쓰는 SNS라고 느껴지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요? 3️⃣ 에어비앤비에서 느끼는 유대감 에어비앤비가 가진 강점 중 하나는 호스트와의 연결감입니다. 자본을 무기로 부동산 업자들이 리스본 등 여러 도시에 공격적으로 에어비앤비를 운영하면서 연결감이 약해지는 경우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에어비앤비를 사랑하는 사용자들은 호스트와의 연결된 기분과 그 도시에서 현지인처럼 머무는 것을 선호하죠. 이걸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은 호스트와의 신뢰감입니다. 호스트의 자기소개를 읽고 어떤 사람인지 예상할 수 있고, 예약을 하려면 미리 인사를 전하는 과정을 통해서 '서로 알아가는 과정' 이후에 '예약' 절차가 이루어지는 거죠. 호스트를 신뢰하고 나서 예약을 하면 결국 에어비앤비라는 플랫폼을 신뢰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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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3일 오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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