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에는 학원 강사를 교육하는 학원이 있다. | 에꼴사브로 (Feat : 삽자루, 우형철)
네이버 블로그 | 그놈의 돈이 문제다.
수업을 듣기 위한 수강료는 따로 없다. 지원을 통해 선발되면 교육에 대한 지원금을 보조받는다. 좋은 모델로 보이지만, 아마 연예 기획사의 연습생 모델을 그대로 통으로 베껴온 듯싶다. 실력이 있을법한 인재들을 미리 뽑고. 탄탄하게 코칭하고. 그리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찍어서 내보내고, 시장의 반응이 좋으면 좋은 계약과 함께 그들을 묶고. 기존의 강사들이 '재야(오프라인)'에서 짬을 쌓고, 온라인의 성장에 올라탄 모델이라면. 이제는 제도권 내에서 '교육'을 받아서 성장하는 선생. 심지어 그 제도권도 플랫폼을 장악하고 있는 사교육 업체들이 주체다. 이렇게 되면 각 강사들도 모두 학원에 유리할 수밖에 없는 발언과 계약 조건으로 움직이겠지. 각 사교육 업체들의 입바람이 더더욱 강해질 것이다. 계약 조건도, 수수료도. 과거 '스타 강사'들이 받았던 연봉도 기대하지 못할 것이고. 여러 생각이 들었다.
2020년 4월 26일 오전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