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의 영자도 모르지만 해본다. 그래도 일은 | 커리어리

영업의 영자도 모르지만 해본다. 그래도 일은 좋아한다. 회사원으로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다보면 빠지게 되고 하다보면 즐거움이 생기고 하다보면 사심이 생기고 하다보면 사심이 욕심이되고 결국 하다보면. 되고 또 되고 되다보면 또 되고 그러다가 일에 빠지게 된다. 그랬다. 그런데 그 과정에 사교성이 다소 부족하다 느낄 때가 많다. 사람과 처음부터 친해지지 못한다. 실은 이 회사에 뽑힌 것도 영업이 아닌 마케팅 업무였다가 전략기획으로 배정되었다가 영업으로까지 왔다. 내가 봐도 참 영업 못한다. 내가 봐도 참 살갑지 않다. 돌아가는 이야기도 참 모른다. 흔한 날씨와 안부조차 못 묻는다. 그래서인지 반대로 일 이야기를 담백하게 할 때가 오히려 좋다. 그래서 일만 했는지도 모른다. 각자의 스타일이 있겠지만 난 이제 이게 내 영업이고 난 이제 이게 내 일이라 하며 합리화 중이다. 그래서 말도안되는 나만의 생각과 행동이지만 일함으로써 일로 쌓아가려 한다. 일도 분명 우정이 있고 일도 분명 의리가 있고 일도 분명 끈끈함이 있다 믿는다. 참. 너무 그래서 담배도 배워볼까 했다. 암튼 이젠 어쩔 수 없다. 그래서 한 번 뵌 분과 그래서 한 번 함께 일한 분과 그래서 한 번 함께 일한 브랜드와 평소 안부를 물어보듯 다음 일, 다음 일, 다음 일을 기획하고 준비하고 일하며 가까워지고 그렇게 지내고 싶었다. 그래서 다는 표현 못하지만 하나 둘 그려보면 보이지 않게 일로 연결 연결 되어 있고 그 선들은 점점 길어지고 엮이고 만나고 벌어지고 촘촘해지고 단단해진다. 그래서 참 좋다. 살갑지 않는 나에게 유일하게 일할 때는 일이야기할 때는 살갑게 되는 것 같다. 암튼 이 기록을 하는 이유 있었다. 근데 갑자기 사교성 부족하단 고백에 빠져 딴 이야기만 했다. 힘들게 만난 브랜드와 힘들게 만난 일을 다음 다음 다음으로 계속 이어갔음 한다. 그리고 이런 일을 후배들도 함께 했음 한다. 부장으로서 선배로서 그래도 월급을 더 받는 내가 첫 단추의 역할을 해야한다. 그렇지만 다음 그 다음은 늘 후배들에게 주려하는데 이번에도 우리 에이스 후배들이 두번째 단추를 끼웠다. 정말 겁없이 시작한 정말 말도안되게 사심으로 시작한 지금은 말 할 수 있다지만, 그 당시 첩보작전까지 펼치며 협업했던 도렐과의 두번째 프로젝트를 후배들이 해냈다. 도렐 육지에 이어 멀고먼 제주에서 또다시 베이커리로 론칭을 했다. 그들은 나보다 훨씬 사교성이 좋아서 더 잘 했다. 이럴 때 정말 큰 보람이 있는 것 같다. 혹시 제주도에 가신다면 도렐에 가셔서 한라봉 컵케이크를 꼭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 에이스 후배들이 했습니다.👏🏽 전 정말 1도 아니 0.1도 한 것 없이 후배들의 작품입니다.👍🏽 그리고 혹시 일을 좋아하시고 새로운 일 이야기로만 쉼 없이 이야기 해도 괜찮으시다면 저희와의 첫 단추를 꼭 함께 해주세요. 늘 열려있습니다.🙋🏽‍♂️

2022년 3월 10일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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