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서 ‘리뷰’ 가 주는 가치 나에게는 가장 | 커리어리

팀에서 ‘리뷰’ 가 주는 가치 나에게는 가장 강렬한 기억의 팀이 있고, 그 팀을 리딩했던 경험이 있다. 우리 팀이 적극적으로 프로덕트에 기여를 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건강한 리뷰’ 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 리뷰는 비단 코드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정기적으로 혹은 누군가의 요청에 의해 빈번하게 일어난 리뷰 미팅에서 우리는 서로 다양한 것들을 리뷰했다. 내가 이해한 요구사항을 팀도 동일하게 이해하고 있는가? 나의 설계가 시스템의 현재 상황과 요구사항을 반영하기에 적절한 수준인지 혹, 더 좋은 방향이 있는가? 작성한 코드가 배포되기에 적절한가? 이러한 방향이 더 효율적인 배포 프로세스가 아닐까? 등등. 결국 팀이 함께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협업하는 과정의 핵심은 리뷰였다.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우리에게 필요한 결정을 함께 만들어가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크게 성장해왔다. 물론 그러한 건강한 리뷰가 자리잡기까지 적지않은 시간과 시행착오가 필요했다. 팀장으로서 더 많이 보고, 관찰하고, 듣는 자세가 필요했다. 먼저 제안하기 보다는 행동과 결과로 보여주며 그 제안이 스며들게 해야했다. 그 문화가 자연스럽게 팀에 녹아들기 시작했을 때 우리는 모두의 동의를 얻어 작은 규칙들도 세울 수 있었다. 베트남에서 일했던 이 시기에 나는 종종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그 중, 2019년에 작성한 코드 리뷰에 관한 글을 첨부해본다. 2020년 2021년에는 코드 리뷰를 통한 코드 설계 개선, 다른 서비스/도메인에 대한 영향도 개선, 작성자의 코드와 방향에 대해 감탄하고 격하게 동의하는 유쾌한 반응 등 의미있는 리뷰가 정말 많았는데 자세히 기록으로 남기지 않아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 이 시기에 작성한 다른 글 역시 팀에서 일어난 리뷰와 이를 통한 결정으로 작성된 글이다. 서로의 피드백에 대한 방어적 태도 보다는 적극적으로 피드백하고 또 그것을 잘 들을 수 있는 태도로, 건강한 리뷰가 주는 큰 이점을 깨달았으면 한다.

[WHY 시리즈 1]E.012 - 두 번째 Pull Request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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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4일 오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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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공유 - 오래전부터 내 삶의 ‘일’ 이라는 부분에 대한 평가 기준은, 함께 (또 다시)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시간과 경험이 쌓이며 그 기준을 달성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체감한다. 제 몫을 하는 개발자로서, 협업하는 동료로서, 나이스한 팔로워이자 괜찮은 리더로서 나에게 부여되는 역할과 책임이 다양해지며 늘 성장하도록 스스로 채찍질하며 살고있다. 감사하게도 속했던 대부분의 조직에서 옛 동료들로부터 다시 나와 일해보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한 번씩 긴장의 끈을 놓으며 스스로 토닥이기도 한다. 또, 앞으로 꼭 한 번 일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지자 다짐하기도 한다. 누군가는 내가 기술을 대하는 모습에, 또 누군가는 협업하고 공유하고 일이 되게끔 하는 모습에, 혹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동료를 대하는 모습에 나를 (다시) 찾아주고는 한다. 이런 저런 모든걸 잘 하겠다고 계획하기 보다는, 늘 그 상황에서 필요한 일에 집중하고 더 나은 해결책을 고민하며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아침/새벽 공부 시간에 무언가를 준비하며 내가 일하는 방식을 돌아보다 문득, 요즘 부담감이 조금 큰 상황들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고민하는 날들이 지속됨을 깨달았다. 진정하고 그저 행동하자싶어 내 안의 긍정 피드백을 끄집어 내보고 싶어 이렇게 끄적임. 실제로 연락을 많이 받고있는 요즘 감사한 마음도 담아서. 지금까지도 잘 해왔지만 앞으로도 더 괜찮아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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