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2022년 해외인력의 수급을 위해서 <프로덕트오너>라는 명칭을 글로벌 표준에 맞게 <프로덕트매니저>로 변경하는 중이라고 한다." -- "Product Manager(PM)를 넘어 Product Owner(PO)가 되고싶습니다." 제가 지원서에서 참 많이 보던 문구인데요. 한국에서 PM이라는 포지션에 대한 인지도가 이렇게 부족하구나...하고 안타까운 적이 많았습니다. 내부에서도 우리도 (국내 한정) 더 대중적으로 알려진 PO라는 용어를 써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논의도 나왔지만, 그래도 미래를 생각해서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계속 PM 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해왔습니다. "잡타이틀이 뭐 그렇게 중요해?" 싶지만 용어(정의)가 행동을 만들 수 있기에 항상 Job Title을 정할 때는 신중했던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개발자> 대신 <Software Engineer>를 쓰는 이유에 대해서도 계속 이야기 해 왔고요. <Product Owner> 대신 <Product Manager>를 쓰는 이유에 대해서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질까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도그냥 님이 (참 고맙게도!) 이 PM, PO 잡타이틀에 대해 굉장히 잘 정리를 해주셨네요. 국내에서 쿠팡, 토스가 분명히 애자일 조직 문화를 선도하며 좋은 사례를 만들어준 것은 인정해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해외에는 훨씬 더 많은 사례가 존재합니다. 앞으로는 좀 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서 시장이 성숙해진다면 좋겠네요! 참고로 퍼블리는 처음부터 목적조직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PM 직무를 운영해왔는데요. 현재 Lead PM, Senior PM, PM, Associate PM 등 10여명의 각 레벨별 PM 들이 활약해주며 PM 명가가 되고 있습니다(제 맘대로 ㅋㅋ)!

한국형 K-Product owner의 탄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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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7일 오전 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