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처도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아웃렛 등이 유력하다. 신상품을 위주로 파는 백화점에서 재고 물품을 판매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면세업계는 보고 있다. 같은 브랜드라도 내수용과 면세품은 수입사가 다른 경우가 많아 기존 입점 업체들이 면세품 판매에 반발할 가능성도 있다."
정부가 면세점 창고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명품 재고를 백화점, 아울렛 등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줌에 따라, 면세점의 명품 제고가 다음달부터 아울렛 등에 풀릴 예정. 그러나 '3대 명품'이라 불리는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가 고급 이미지 훼손, 기존 매장 내 상품과 중복 등의 이유를 들어 판매 대상에서 빠지고, 세금이 붙게되면 기존 판매가 대비 20~30% 정도 저렴해지는 정도라 판매가 잘 될지는 미지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