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는 또 다른 이유 : 아름다움(美)과 | 커리어리

글을 읽는 또 다른 이유 : 아름다움(美)과 깨달음(覺) 글은 우리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퍼블리 뉴스 큐레이션을 구독하는 이유도 아마 이것일 겁니다. 그러나 글은 때때로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고, 내 생각을 새롭게하는 각성의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김훈은 이 시대의 가장 유명한 소설가입니다. 그의 소설 <칼의 노래>, <남한산성> 등은 현대의 고전입니다. 또한 그는 형용사가 절제된 단문(短文)으로도 유명합니다. 저는 그의 글을 읽을때 마다 마치 자연사 박물관에서 티라노사우르스 같은 거대 공룡의 뼈를 보는 것 같아요. 꾸밈이라고는 전혀 없지만, 수많은 뼈들이 쓸모에 맞게 자리잡고 있는 구조 자체가 제겐 아름답게 다가왔습니다. <모나리자>와 같은 명화를 통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 듯, 글을 통해서도 아름다움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글은 깨달음을 줍니다. 잊고 지낸 본질, 무엇이 정말 중요한 것인지 되새기게 합니다. 오늘 Pick한 김훈의 글은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상기시킵니다. 그는 산업재해를 언급하며, 그간 여러 정부가 많은 노동자들의 무참한 죽음을 '원청, 하청, 재하청' 그리고 '정규직, 비정규직, 일용직'으로 구획되는, '사람이 아닌' 군집(집단)들 사이의 문제로 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부가 코로나 19 진단키트를 통해 국민 개개인을 검사하고, 돌보는 것을 보고는, 국가가 사람을 뭉쳐놓은 집단이 아닌, 재해로 아파하는 개개인으로서의 사람에 집중하는 태도의 전환을 했다고 평합니다. 그 전환은 '사람을 살려라'는 매우 단순한 명제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p.s 정치적 입장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만, 1독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큐레이션 하였습니다.

[김훈 기고] 무서운 역병의 계절을 나며 희망의 싹을 보았다

Hani

2020년 5월 4일 오전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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